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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 테크

인텔은 왜 메인보드를 만드나? 인텔 메인보드 비하인드 스토리

by 테리™ 200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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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THE PC로 기사회생한 인텔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PC, 정확하게는 IBM-PC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IBM-PC였던 IBM의 'THE PC'를 만나게 된다. 당시 컴퓨터 = 슈퍼컴퓨터로 귀결된 시장에 PC(Personal Computer)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었던 스티브잡스의 APPLE에 대항해,  IBM이 단 몇 달만에 개발해낸 조잡함의 극치(?)였던 THE PC는 출시와 동시에 기업용PC와 관공서용으로 불티나게 팔리면서, PC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냈다.

IBM의 The PC. 국내에서는 이제품의 클론제품이 90년대 '교육용컴퓨터'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IBM-PC가 개발된 1983년에 IBM-PC로 가장 득을 많이 본 회사가 IBM이 아니라 운영체제를 OEM 납품한 일개 소프트웨어 제조회사 Microsoft와, 일본기업에 메모리칩 점유율을 뺏기며 추락의 나날을 거듭하고 있었던 메모리 제조회사 인텔이라는 점은 이제 새삼스러운점도 아니다. 결국 오늘날의 PC형태를 최초로 띄었던 IBM의 THE PC가 현재 PC의 모델이기에, 현재 PC시장에서 인텔과 Microsoft사의 영향력은 이루 말 할 수도 없다.

 

필자가 금번 기사에서 언급할 내용은, 다름아닌 이 IBM-PC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두 회사 중 하나인 인텔의 사업 중에서, 근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인텔의 완성품 메인보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미 지난 경기침체 시리즈 3부작에서, 경기침체시 소비자는 가격에도 민감하지만, 브랜드에도 보다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야기한 바 있으며, 그 대표적 사례로 인텔의 메인보드 사업을 예로 든 바 있다. PC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꼽히는 인텔의 메인보드는 경기침체기를 틈타 틈새시장에서부터 점점 소비자인지도를 넓히고 있으며 이미 P43이나 G31 메인보드등에서는 ASUS, GIGABYTE, MSI와 함께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며 어느때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인텔의 메인보드 사업에 관한 내용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다시피 인텔은 반도체 제조회사이며, 특히 비메모리반도체, 그중에서도 PC용 CPU 사업이 주력사업이고, CPU 사업은 현재 PC 관련 산업 중에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산업이지만, 메인보드 산업은 CPU 산업과 비교해 부가가치가 '아예 없는' 시장이다. 그럼에도 인텔이 메인보드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이 속사정을 이야기하려면 PC의 태생부터 거슬러 올라가봐야 한다. 그래서 기사의 첫단을 IBM THE-PC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다음페이지부터는 왜 인텔이 메인보드 사업을 유지하는지, 그로인해 소비자가 얻을 수 이익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해보고자 한다.

 



장홍식 기자 / potatotr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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