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만담

설경구,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가.

by 테리™ 2009. 5. 8.
반응형
  설경구, 과연 그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던 것인가.

  5월 8일 정오 무렵 네이버 검색 1위를 달리고 있던 키워드가 있었으니, '송윤아, 설경구, 결혼'이 아니던가.  필자는 지나는 눈으로 그 키워드를 흝으면서 그저 낚시 기사쯤으로 생각했다. "황정민, 김아중과 6개월 계약 결혼"이라고 떴던 그 기사...  

그러나 왠걸, 클릭 한번이 뭐 대수겠는가 싶어 또 한번 낚여주자는 마음으로 기사를 열었을 때 본 것은 낚시 아닌 사실이었던 것이다.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설경구와 송윤아는 실제로 오는 5월 28일  결혼식을 갖는다고 전한다.

남자가 봐도 매우 매력적인 배우 설경구와 도시적 이미지에서 푼수 작가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던 송윤아... 나름대로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는 커플이다.

두 사람은 영화 '광복절특사'에서 같이 연기를 하였으며, 2006년에 '사랑을 놓치다'라는 영화에서 다시 만나 상대역을 맡으면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한다.

어느 기사에 의하면 프로포즈 할 겨를도 없이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았다고 하는데, 음... 언제부턴가 연예인 결혼한다는 소식 들리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첫째가 그 진위 여부요, 둘째가 속도 위반 여부가 아닐까.

프로포즈할 틈도 없이 빨리 진행된 것이라고?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나. 농담이고 개인적으로도 이지적 외모에 한양대 문화인류학 학사로서 인텔리 연예인으로 분류되는 송윤아를 참 좋아했는데 참 아쉽게 됐다. 진정한 팬이라면 73년 노처녀 송윤아가 그나마 지금이라도 시집가주는 것에 적극 환호해주어야 할지도.

본인도 앞서 농담으로나마 비추었지만 엄연한 사생활 갖고 이리저리 들춰내어 왁자지껄 떠들지 말고, 아름다운 두 남녀의 결합을 축하해 주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