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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리뷰/문화 리뷰

하우스룰즈 '풀파티' - 시원한 해변의 클럽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앨범

by 테리™ 200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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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해변의 클럽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앨범... HouseRulez 'Poolparty'  

  8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나기 하면 무엇보다 출렁이는 파도소리와 바다바람이 시원한 해변이 가장 먼저 떠오를텐데요.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해변가에서 젊음을 만끽하는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침 적절한 시기에 괜찮은 아이템을 소개하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소개할 앨범의 장르를 짚어봐야 할 텐데요. 본 앨범은 하우스룰즈(House Rulez)라는 그룹명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이른바 '하우스'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우스 음악은 디스코가 크게 유행하던 80년대 미국 클럽가, 그 중 '웨어하우스'라는 디스코클럽에서 유래되어 하나의 장르化로써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큰 맥락으로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범주에 두고 있으며, 일렉트로닉하면서도 반복적인 비트 속에서 듣는 이로 하여금 중독성을 느끼게 해주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우스룰즈라는 그룹에 대하여 좀 더 설명을 하자면 2007년에 1집 앨범 'MOJITO'를 발표하였고, 2008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음반상(일렉트로닉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하우스음악계에서는 실력자이자 유명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그룹입니다.

  하우스음악을 입문함에 있어 대중적으로는 쉽게 클래지콰이를 꼽게 되는데요. 애시드 재즈와 하우스음악의 장점을 잘 버무려 보다 진일보한 퓨전하우스라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어 대중적으로 어필이 되고 성공도 이루었죠. 클래지콰이의 음악을 듣고 그 사운드에 제법 매력을 느꼈다면 하우스룰즈의 음악에도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하우스룰즈의 2.5집 Pool Party는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하우스룰즈 멤버 '서로'가 맞았으며, 프로듀싱 역시 서로가 담당하였습니다. 그럼 베스트트랙 위주로 본 앨범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2. BEACH LOVE (Feat. 엔느)

  애프터문 소속가수 엔느의 보컬라인은 여름 해변에서의 사랑을 꿈꾸는 듯한 몽환적인 곡 분위기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엔느의 목소리는 마치 듣는 이의 귀를 간지럽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3. MUSIC (Feat. 윤지아)

  3번 트랙 뮤직을 통해서 본격적인 Pool party의 흥이 돋워지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파티 분위기를 리드하는 '서로'의 색소폰 연주와 객원보컬 윤지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 하겠습니다. 귀에 척척 감기는 것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하더군요. 특히 보컬리스트 윤지아의 경력이 이색적입니다. 2007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데뷔를 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문현아'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하였더군요.

 5. SUMMER BREEZE 2009 (Feat. 박정아)

  주얼리 박정아가 객원보컬로 참여한 곡입니다. 하우스음악의 경쾌함이 강조된 곡이다보니 주얼리에서 보여주던 박정아의 시원시원하게 올리는 보컬 음색을 찾기란 어렵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요소 중 한가지로써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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