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슈머 리뷰/패션, 뷰티 리뷰

[CS3 포맨 아쿠아케어]피부 업그레이드로 자신감을 되찾자.

by 테리™ 2009. 8. 9.
반응형

  요즘 트렌드가 '꽃중년'이네 '화장하는 남자'네 해서 외적으로도 스스로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 7080세대 남성들의 가치관이었던 외모는 재쳐두고 일만 잘 하면 되었던 시절과는 사뭇 바뀐 분위기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같은 구식 가치관에 비해 오늘날의 사고방식은 외적으로 가꿀 줄 알고 본인을 소중히 할 줄 아는 남자가 내적으로도 수양할 줄 알며 발전가능성 또한 열려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여기 화장품 리뷰를 하기에 앞서 제법 의미심장한 논제를 들고 글을 시작하였는데요. 이렇듯 남성화장품 부문에서 블로거 리뷰를 진행할 정도의 마케팅을 벌일 정도라면 그만큼 요즘 트렌드와 맞물려 여성화장품 뿐만 아니라 남성화장품군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소비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럼 사설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프로슈머 벤치마크』의 'CS3 아쿠아케어' 남성화장품세트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화장품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생소하기만 한 CS3라는 브랜드에 대하여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 케이스 측면에 보면 위처럼 자사를 '현대남성을 위한 남성전용 스킨케어 브랜드'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그들의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CS3포맨 홈페이지

  홈페이지상 소개에 의하면 CS3는 2008년 11월에 출시한 신생 브랜드입니다. 특이할 점은 화장품 전문회사이면서도 남성과 여성 화장품을 모두 개발 출시하는 것이 아닌 남성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음을 내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량과 유통망을 갖춘 코스메틱계 대기업에서 서브 브랜드로 출시하는 'For Men(포맨)' 내지 'Homme(옴므)' 브랜드 등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작기만한 이 회사가 오직 남성화장품시장의 잠재력 하나만을 믿고 지금의 CS3 브랜드를 출범한 것에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스 하단에 보면 위처럼 제품 소개 및 성분표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AQUA(아쿠아)'라는 제품명에서 보이는바와 같이 본 제품의 특화 성분으로써 바다에서 나는 함초 성분이 눈에 띕니다. 함초를 음용하면 숙변을 없애고 고혈압이나 저혈압에 효과를 보이며 '먹는 화장품'이라 하여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미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의 추출물 역시 비누나 화장품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력에도 좋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는 먹는 쪽으로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 좀 더 간절해지는군요. 
 

  박스에는 스킨플러스와 에센스 두 제품이 각각 본품과 견본품으로 위처럼 포장되어 있습니다. 스킨플러스는 본품 130ml과 견본품 30ml이, 에센스는 스킨에 비해 살짝 작은 용기에 110ml와 견본 30ml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용량 면에서는 견본품을 포함하여 넉넉해 보입니다.


  남성화장품이지만 제품용기를 원초적으로 디자인하지 않고 위처럼 오버캡의 모양에도 나름대로 멋을 부린 모습입니다.
 
 bullet.gif사 용 평
line.gif
  
  아쿠아 스킨플러스의 경우, 일반적인 남성화장품 스킨제품에 비해 진한(?) 느낌, 덜 묽은(?) 액상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아쿠아 에센스 제품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아쿠아 스킨케어 세트의 두 제품 모두 보습력에서는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향기는 CS3에서 소개하길 Fresh Aromatic Woody Musky라 하여 신선하고 독창적인 향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친숙한 향내였습니다. 스킨플러스는 거의 무취에 가까웠으며 에센스에서 향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강렬한 편은 아니고 은은하게 향기를 전달합니다.

  그러나 위 화장품에서 아쉬운 점은 뛰어난 보습력만큼이나 유분감 또한 많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남성 사용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여성화장품이 유분감이 강하고, 기존 남성 스킨로션이 수분감이 강한 느낌을 준다면 CS3 아쿠아세트는 그 중간선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필자가 지성피부여서 그런지 유분감이 배제되고 깔끔한 수분감이 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CS3 아쿠아세트는 이 점에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유분감 덕분에 요즘 같이 습한 여름에는 끈적임이 상당히 오래가는 편이고 지성피부의 번들거림 또한 절대적으로 잡아주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여름에는 대부분이 남성들이 스킨+로션의 조합보다는 스킨만을 가볍게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CS3 스킨플러스를 두고 볼 때,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기존 남성 스킨제품에 비해 유분감과 끈적임이 강한 편이고 에센스 역시 마찬가지 특성을 보여줍니다.

  해서, 아쉽게도 필자의 지성피부에 요즘 같은 여름날씨에 CS3 아쿠아세트를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잠시 뒷켠에 보관에 두었다가 12월 겨울에 꺼내어 그 때 다시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사용자로써 CS3 아쿠아세트는 건성피부로써 계절 상관없이 피부가 많이 메말라있는 남성분들에게 잘 맞는,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화장품세트였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프로슈머 벤치마크테리™ 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