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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리뷰/웰빙, 스포츠 리뷰

Biotta 유기농쥬스, 유기농이 주는 깨끗한 영양과 산뜻한 느낌

by 테리™ 200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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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이곳 블로그에서 스포츠 기어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스켈리도 스파이더 프로: 리뷰보기) 물론 제가 리뷰하는 것들의 7할 이상이 주로 디지털 내지 IT관련 기기 중심이지만, 앞서 소개한 스포츠 기어 리뷰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웰빙과 운동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그리고 꾸준히 관련 리뷰를 소개하고자 [스포츠 리뷰] 카테고리를 열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아마도 이번 리뷰는 그러한 저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스포츠 리뷰]의 두번째 소재가 될 것입니다. 정확히 '스포츠'라는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아이템인가 하고 의아해 할 독자도 없지 않겠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스포츠 - 건강 - 웰빙이 모두 연결고리처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해를 구하고 싶군요.

  그럼 다시한번 본 리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유기농쥬스입니다. 리뷰 중심의 블로거 포탈사이트 레뷰에서 진행하는 리뷰 프론티어로써 Biotta 유기농 쥬스 포도와 브랙퍼스트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유기농', 혹은 오르가닉(Organic)이라는 단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아마도 독자가 주부라면 100% 들어보았을 듯!?) 여기서 유기농이라 함은 농법 중 하나로써,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거나, 혹은 거의 쓰지 않고 채소나 과일을 기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써 채소나 과일을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에게도 무해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고, 나아가 어떤 연구보고에 의하면 유기농 농작물이 일반적인 농법으로 생산된 것들에 비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발표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암튼 막연하게나마 유기농 재배로 생산한 농작물이 좋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기왕이면 농약 재배 과일보다 유기농 재배 과일에 손이 가게 마련이기도 하죠. 그러나 역시 일상에서 부담없이 구입하기에는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Biotta 쥬스 역시 맛이나 품질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민감한 가격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짧게 말해 '비싼 쥬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가격적인 부담은 뒷켠으로 미뤄두고 누구에게나 소중한 '건강'만을 놓고 이야기를 진행할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레뷰에서 보내준 쥬스 두병이 도착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레뷰의 배송박스는 핑크색 박스입니다. 배송박스를 개봉하면 쥬스 2병이 담겨져 있는 또 다른 박스와 레뷰 스티커를 발견하게 됩니다.(이 스티커는 매번 물품이 배송이 될 때마다 꼬박꼬박 넣어주네요.^^)


  다시 쥬스 박스를 꺼내어 개봉을 하면 내용물은 위처럼 고정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고정은 되어있는데 쥬스병이 유리인만큼 배송중에는 충격에 대한 상당한 주의를 요망합니다.


  자, 두병의 유기농 쥬스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좌측이 Biotta 유기농쥬스 '포도'이고, 우측이 '브랙퍼스트'입니다. 위의 사진상 제품에 표기된 문자는 프랑스어로 보이는군요. 영자 표기로 각각 Grape와 Fit Breakfast 정도로 이해됩니다.

bullet.gifBiot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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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위 제품의 제조브랜드인 Biotta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레뷰 프론티어 진행이 있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던 브랜드이기도 하고, 저 뿐만 아니라 여러 독자들도 Biotta를 알고 계셨던 분보다 모르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기농 쥬스라는 품목 특성상 품질이 매우 중요시되고, 이는 제조사 브랜드 퀄러티와도 매우 밀접한 부분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Biotta에 대한 정보는 그들의 홈페이지와 기타 웹 정보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Biotta 본사는 스위스 테거윌렌에 위치하고 있으며, 1931년 회사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농장이 들어서고, 1951년부터 유기농 재배를 시작하여 1961년 Biotta라는 이름으로 회사가 설립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들에 대해 여러 연혁과 정보가 있지만, 특히 필자와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이들의 유통 프로세스입니다. '유기농' 제품이라 하면 별도의 보존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게 때문에 상품의 유통과 보존이 상당히 까다로울텐데, 이들의 유기농 쥬스 생산품 중 40%는 이미 스위스외 지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는군요. 좀 더 자세한 사안은 알기 어려우나 유기농 쥬스의 품질 보증이 되는만큼 상당량의 물량이 수출용으로 유통이 이루어지는 것일테고, 지금 제 앞에 스위스에서 생산한 유기농 쥬스가 놓여져 있는만큼 그들의 노하우가 세삼 인정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Biotta 유기농 쥬스의 특징

 1. 전공정 유기농 인증(원료-제조공정-포장-운송)
 2. 수확부터 병포장까지 24이내 포장(100% 압착 후 저온 살균)
 3. 압착 후 농축시키지 않고 100% Fresh-Pressed 방식으로 생산
 4. 10억분의 1 잔류농약 검사
 5. 산화방지를 위한 특수 유리병 사용


bullet.gif수입 유기농 쥬스의 유통기한은 과연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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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이야기가 나온만큼 쥬스에 대한 어떤 이야기보다도 제가 받은 '포도'와 '브랙퍼스트'의 유통기한을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위는 병 라벨에 인쇄된 유통기한입니다. 일월년도 순의 표기로, 포도는 2009년 11월 3일까지이고 브랙퍼스트는 2010년 5월 7일까지 유통기한인 것으로 적혀있습니다. 제게 당도하기까지도 상당 유통시한이 지나갔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러한 지난 시간들을 감안하더라도 예상 밖의 긴 유통기한을 보여줍니다.


  쥬스병의 크기를 좀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우유팩이 찬조출연(^^) 하였습니다. 얼핏 봐선 쥬스 두병의 양이 많아보이지만 주둥이가 오므라드는 용기의 생김새 덕분에 실제 용량은 500ml입니다. 

bullet.gifBiotta 유기농 포도 쥬스(Tra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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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Biotta 유기농쥬스 포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식품유형에서 '과실쥬스'로 분류되었으며, 보관방법에 있어 유기농 쥬스의 특성상 밀봉상에서는 건냉장소에 해당 유통기한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단 개봉을 하게 되면 약 일주일 내 병을 비워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 제대로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포도쥬스는 침전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왜 갑자기 침전물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다음으로 소개될 브랙퍼스트 쥬스와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포도쥬스는 포도쥬스 100% 단일구성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그동안 맛보던 냉장쥬스가 포도쥬스 특유의 단맛이 진한 느낌을 받았다면 Biotta 유기농 쥬스는 포도쥬스의 단맛은 기본 전제로 깔리되, 좀 더 깔끔하게 떨어지는 뒷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솔직히 벌컥 들이키기만 하면 일반 냉장쥬스나 유기농 포도 쥬스나 차이점을 찾아낼 수 없을 것입니다. 한모금 입에 넣고 살짝 몸에 넘기고 남은 뒷맛을 혀를 굴리면서 느껴줘야 일반 쥬스와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bullet.gifBiotta 유기농 브랙퍼스트 드링크 (Fruhst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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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브랙퍼스트 드링크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소개한 포도 쥬스와는 제품명이나 식품 유형에서부터 차이점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앞선 제품이 '쥬스'였다면, 위 제품은 '드링크' 내지 '과채음료'로 표기가 되어있군요. 이는 위 제품이 과실 100% 구성이 아닌 여러 재료를 혼합한 혼합음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브랙퍼스트'라는 음료명과 아침에 즐긴다는 컨셉에서처럼 재료도 다양하며, 특히 원재료에 있어 가장 많은 함량을 차지하고 있는 '유청'이 눈에 띕니다.

  '유청'은 필자가 다년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자주 접하였던 매우 익숙한 원료입니다. 유청(Whey)이라 함은 쉽게 말해 우유로 치즈로 만들고 난 후의 부산물로써, 상당한 단백질 생물가를 갖고 있으며 소화가 매우 빠르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여, 보디빌더들은 '기회의 창'이라 불리는 훈련 후 30분 이내 타이밍에 유청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 보충식품을 애용하는데요. 저 역시 다년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오면서 유청관련 보조식품을 섭취하곤 합니다.  유청 외에도 오렌지 쥬스와 바나나 퓨레 등을 주원료로 하여, 그 밖에도 포도 쥬스와 맥아 추출물, 용설란, 꿀 등이 혼합되어 있군요.


  은 위 음료가 여러 원료를 혼합해서인지 나름대로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첫맛은 오렌지 쥬스와 바나나 쥬스가 믹서된 맛이 느껴집니다. 물론 리드하는 맛은 오렌지 맛이지만 바나나의 달달함이 아쉽지 않게 느낄 수 있었으며, 뒷맛은 무가당 오렌지 쥬스에서 느낄 수 있는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랙퍼스트'라는 쥬스 혹은 음료가 워낙 개성이 강하다보니 앞서 소개한 포도 쥬스에 비해 내용이 좀 더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음료의 침전물 또한 제법 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포도 쥬스는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겠지만, '브랙퍼스트' 음료만큼은 꼭 마시기 전에 가볍게 흔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bullet.gif테스터스 초이스(Tester's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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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포도맛의 달면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도 좋았지만, 브랙퍼스트의 새콤 달콤 쌉싸름한 맛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혼합음료임에도 Biotta 유기농 쥬스답게 원재료 모두 유기농으로써 퀄러티와 함께 버라이어티(Variety)한 맛도 느낄 수 있어 상당히 끌립니다.

  필자는 맛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위해 매우 적은 양을 컵에 담아 음미해 보았고, 기본적으로 거의 매일같이 꾸준히 하고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직후 빠른 글리코겐 충전 차원에서 위의 두 유기농 쥬스를 마셨습니다. 물론 운동 후 갈증이 있다하여 인정사정없이 벌컥벌컥 들이킨 것은 아니고요. 굳이 위 쥬스가 아니어도 그랬었지만 200ml 따라놓고 한모금 한모금 꼭꼭 씹어 먹었습니다. 유기농 쥬스라서 그런지, 혹은 플라시보 효과 때문인지(아마도 후자가 맞겠지요.^^;;) 심리적으로 더욱 가뿐한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다 마시고 난 후의 유리병은 고철 뚜껑과 분리하여 분리수거함에 꼭 분리수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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