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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리뷰/IT, 디지털 리뷰

[Zalman GS1000 Plus]1부:제품 개선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풀타워 케이스

by 테리™ 200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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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잘만(웹사이트)사는 대한민국 PC 산업의 첨병으로서 특히 주변기기 및 쿨링부분에 있어서는 국내외에서 상당히 인정을 받는 기업입니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국내 하드웨어 사이트는 물론, 외신 주요 사이트에서도 빠지지 않고 리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그들의 제품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6월에는 대만의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9 전시회에 참가하여 2009년 하반기에 출시할 여러 모델들을 공개한 바 있는데, 소식통을 통해 이야기를 접한 유저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케이스 제품인 GS1000 Plus에 집중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기존 GS1000과 GS1000 SE 제품을 거치면서 개선에 개선이 이루어짐으로써 종국에는 GS1000 Plus가 개발되기에 이르렀는데요. GS1000 Plus는 무엇보다 기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내지 사용자의 불만사항들을 적극 수렴하여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출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이번에 잘만 신제품 로드테스터의 일환으로 본 리뷰를 작성하는 바, GS1000 Plus의 기본적인 제품 정보와 함께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GS1000 시리즈의 SE 버전에서 Plus 버전으로의 출시를 통해 개선된 점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그 효용성을 검토해보고자 합니다.(전시회 전경 이미지는 잘만사에서 제공하였습니다.)

2. 내외부 살펴보기

GS1000 Plus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의 개선버전으로써 대략적인 제품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 전체샷은 최종 조립완성컷에서 소개하는 것으로 하여 GS1000 Plus의 요모조모한 부분들을 하나 둘 소개하겠습니다.


  사이드패널을 제거한 상태에서 위와 같이 개략적인 내부구조를 담아보았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단부에 장착이 되며 선정리를 위한 전용 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홀마다 손베임 방지 차원에서 엣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부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수냉 유저를 위한 호스삽입홀과 120mm의 후면팬, 7개의 확장슬롯,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가 케이스를 선택/구매함에 있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패널 두께를 살펴보겠습니다.


  위는 사이드패널 두께를 실측한 것입니다. 패널의 모서리 마감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으로 버니어캘리퍼를 통해 살펴본 바 약 1mm의 두께를 보여줍니다. 사이드패널의 변화를 되짚어 보자면 GS1000 첫모델은 0.8mm의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하였고, SE버전에서는 진동에 따른 사용자 불만으로 1.0mm로 두께를 강화하되 강화철판을 사용하였으며, 다시 Plus 모델에서는 1.0mm의 두께를 그대로 가져옴과 동시에 철판에서 알루미늄으로 돌아옴으로써 재료 면에서의 향상을 추구하였습니다. (버니어 캘리퍼 측정은 충분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부 새시의 두께는 위처럼 0.8mm를 보여줍니다. 측정 환경의 애로점으로 패널을 두껍게 잡고 있어 오차가 클 것으로 우려한 바가 컸지만, 오히려 제조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 두께 수치와 동일하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본 리뷰에서 아직 언급 전이지만 GS1000Plus는 전원이나 기타 케이블을 케이스 반대편으로 돌려 선정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케이블이 번잡하게 지나가는 케이스 반대편과 사이드 패널 사이의 공간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위는 그러한 반대편의 심도를 잰 것으로 약 17mm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처럼 케이스 상면부에는 2개의 12mm 쿨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1개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사용자 임의로 1개의 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 점은 위처럼 파워서플라이를 하단에 장착하는 경우, 상면부에 쿨링팬을 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필자는 그러한 케이스를 사용함에 있어 노출된 상단 타공망으로 액상의 이물질이 떨어져서 들어간다면 시스템 고장의 원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허나 GS1000 시리즈는 Top-bent 커버를 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에 일정 부분 안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S1000 Plus는 전면 베이 결속부와 사이드패널, 후면 확장슬롯 결속부 등에서 핸드스크류를 채용하였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에서 소개하고 있는 전면 베이 결속부와 사이드패널의 핸드스크류는 패널에 고정, 스프링이 내장되어 탄성 반발력을 갖고 있습니다.


  케이스 지원 입출력포트는 위와 같이 2개의 USB포트와 마이크로폰 및 헤드폰 출력단자, 1개의 eSATA 포트가 지원되며, 덥개 커버를 갖고 있습니다.


  HDD 베이는 2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파트당 3개의 HDD가 결속 가능합니다. 또한 2개 파트 중 아래파트에서만 핫스왑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부는 직접적인 보드-저장장치간 연결체제로써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핫스왑 지원 기판을 잘만을 통해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핫스왑이 지원되는 하단의 HDD 파트에는 특이한 요소로써 HDD 장착시 위의 참고 사진처럼 삽입층 좌우로 파란색 LED가 점등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HDD의 출입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핫스왑 파트에서의 HDD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D 장착가이드는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손가락으로 해당부분을 눌러 결속을 풀러주고, 아래사진처럼 HDD를 결속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HDD를 고정하는 댐퍼의 재질은 고무로 되어 있어 HDD 진동을 일정부분 잡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뒷쪽에서 밀어넣는 방식으로 좀 더 수월하게 넣기 위한 도르래가 눈에 띕니다. 또한 입구가 상당히 넉넉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를 마찰 없이 삽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면 5.25인치 베이는 총 4개의 여분 자리가 있습니다. 그 중 2개 여분 자리에는 위의 두번째 사진에서와 같이 3.5인치 호환모듈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GS1000 SE에 대한 불만사항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써 ODD 탈착시 뻑뻑한 감이 있어 ODD 본체 케이스에 흠집이 적잖이 생긴다는 글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번 GS1000 Plus에서도 ODD 조립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유격이 맞지 않는 것인지, 내부 구조상의 설계 미스인지 알 수 없지만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필자는 케이스 하단면과 상단면에 추가적으로 120mm 쿨링팬을 장착해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래픽보조전원부와 팬컨트롤러로 다소 어지러워질 수 있는 선을 선정리 전용 홀을 활용하여 뒷편으로 넘김으로써 보다 산뜻한 선정리가 가능하였습니다. 이러한 선정리의 의의는 단순하게 케이스 내부의 미관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 2부에서는 상하단부 및 측면부 쿨링팬과 하드베이의 쿨링팬 추가 등을 통한 시스템 하드웨어 온도 관리 측면에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부:하드웨어 쿨링에서도 만족스러운 풀타워 케이스'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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