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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리뷰/IT, 디지털 리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미디어 브리핑

by 테리™ 200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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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http://www.microsoft.com/korea)는 윈도우 7을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형 윈도우 임베디드 제품인 윈도우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Windows Embedded Enterprise)와 윈도우 서버 2008 R2의 임베디드 버전인 윈도우 임베디드 서버(Windows Embedded Server)를 선보였다.

윈도우 임베디드 플랫폼인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과 '윈도우 임베디드 서버' 제품들은 제조업체들이 디바이스를 더욱 빠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윈도우 기반의 PC와 서버, 온라인 서비스들과 디바이스의 연결성도 높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EM 임베디드 사업부 구도완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7 출시로 OEM 업체들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의 디바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와 컨슈머 제품 고객들은 윈도우 생태계 안에서 향상된 유저 인터페이스와 인터넷 연결성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EM 임베디드 사업부 구도완 부장

윈도우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임베디드 서버의 제품 특성은 아래와 같다.

1. 윈도우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차세대 윈도우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ATM, 키오스크, 산업용 PC 및 메디컬 디바이스 등 특수한 디바이스를 위한 제품으로 윈도우 7 프로페셔널과 얼티미트가 임베디드용으로 제공된다. 이 제품은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과 윈도우 7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윈도우 7의 멀티터치가 지원되며, 다이랙트엑세스(DirectAccess) 기능을 통해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VPN 연결 과정 없이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브랜치캐시(BranchCache) 등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디바이스 응용 프로그램 데이터를 업데이트 할 수 있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유연하고 더욱 안전해졌다.

한편, 윈도우 XP 모드를 지원해 윈도우 XP 응용 프로그램을 윈도우 7 기반의 디바이스에도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2. 윈도우 임베디드 서버

윈도우 임베디드 서버는 임베디드 전용 솔루션 및 통합 메세징, 텔레커뮤니케이션, 보안, 의료 이미지 및 산업용 자동화 시장을 위한 디바이스 등 서버용 윈도우 임베디드 제품이다. 윈도우 서버 2008 R2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에는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서버 코어 기능이 포함되며 가상화 솔루션인 하이퍼-V로 하드웨어 비용을 크게 줄인다.

또한 원거리 서버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윈도우 파워셀(Windows PowerShell) 2.0 등 관리 기능을 강화했으며 더욱 강력해진 VPN으로 디바이스와 서비스간의 연결성을 높였다. 또한 다이렉트액세스 기능으로 유연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원격 관리 및 디바이스 업데이트도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11의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차세대 버전으로 이 플랫폼은 윈도우 7의 강력한 성능, 사용자 친화성 및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화 산업, 엔터테인먼트, 가전 제품 업계 등에 속한 임베디드 제조업체가 자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즉,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11은 제조업체들이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는 대신, 자사의 제품에 고유하게 요구되는 컴포넌트를 플랫폼에 맞게 단지 선택만 하면 되도록 한다.

▲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개괄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Q1.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는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임베디드 비즈니스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윈도우 임베디드 운영체제는 하나의 디바이스가 아니라, 광범위한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인 경우도 있고, 포터블/초소형 기기를 대상으로 할 경우도 있다. 이중 초소형에는 윈도우 CE가 적합하기도 하고, 각각의 경우 최적화된 운영체제가 따로 있다.

윈도우 7과 이어질 때, 디바이스와의 연동성을 잘 부여할 수 있다. 시장에 윈도우 7 운영체제가 보급되고, 이와 연계된 상황이 마련되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본다.

'윈도우 CE 7'과 '윈도우 7'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나, 현재 베타 릴리즈 하면서 점차 소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년 주기로 제품군을 리프레시 하면서 갭을 매꿔가는데, 이런 일반적인 프로세스와 제품 기획과 출시가 약간 다른 것이 임베디드 분야다.

실제로 한국이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비즈니스에서 '글로벌 TOP 5' 다. 테스트베드 역할도 하는데다, 시장 매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Q2. 윈도우 CE가 들어간 대표적인 한국산 제품은?

엔비디아 테그라 칩 써서 하드웨어 기반 만든 제품인 'ZUNE HD'가 윈도우 CE 기반이다. 국내에서 나온 비슷한 제품도 윈도우 CE 기반 제품이다. 애플의 아이팟 터치처럼, 탄탄한 운영체제 쓰고, 새로운 제품으로 릴리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류의 제품도 시장에 나왔다.

PMP, 네비게이션 업체들도 워낙 멀티미디어, 복합기능 요구가 커서 윈도우 CE 기반으로 제품 내놓는 국내 업체들이 많다. 국내의 다른 업체들이 대체로 이런 분야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Q3. 서버에서 컨슈머 영역 운영체제가 쓰이는 경우가 있는가?

'윈도우 홈 서버'가 컨슈머 시장을 타켓한 서버 운영체제 카테고리다. 이를 이용해 가정에서 PC 백업,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관제를 진행한다. '윈도우 홈 서버'도 윈도우 7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어 내년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4. ATM 기기시장에서 윈도우 CE 국내 점유율은?

국내 플레이어는 100% 윈도우 기반이다. 비스타 빼고, XP, CE, 2000 등 다양한 버전에 기반을 두고 제품이 개발되어 공급되고 있다. 이런 류의 제품들은 사용성이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다면, 그 때 윈도우 CE를 써서 커스터마이징해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다른 PC와 다르게, 임베디드 운영체제는 제품이 단종되어도 장기간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임베디드 고객들을 위해서 '윈도우 XP' 운영체제를 오는 2016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여담으로 아직 'MS-DOS'도 1년에 몇 백개씩 팔리고 있다.

Q5. 향후 가장 성장 가능성 높아보이는 시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보면, 세일즈 입장에서 관심가는 것은 디지털 사이니즈. 옥외광고도 이제 컴퓨터가 다 들어간다. 그래픽도 하고, 실시간 정보도 업데이트하고, 인텔리전트하게도 만들고, 캠에 들어온 사람 사진을 체크해 맞춤광고를 내보내는 것도 있다.

키오스크도 시장성 좋다. 무인판매기 같은 게 성장가능성 있다. 지하철 보면 티케팅이나 자판기가 다들 무인판매기인데, 이런 무인판매를 통해 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또 도서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여기도 무인체계로 진행 중이다. 편의점에서 택배 보낼 때 쓰이는 IT 인프라도 임베디드 비즈니스와 관련되어 있다.

컨슈머는 거의 전 제품 영역에서 큰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프로덕트마다 특수성이 있기는 하나, 신제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관련 시장 커지고, 오디오 처럼 기존에 생각치 못했던 시장 등이 생기는 등 전망이 좋다. 전체 디바이스 카테고리는 임베디드 비즈니스에 있어 모두 엄청난 시장성을 갖고 있다.

요즘은 eBook이 미국에서 인기고, 한국은 자동차 블랙박스가 인기가 생기는 분야다. 그런데 다른 분야, 회사, 제품과 차별화되지 않으면 도태되는 환경이다. 하드웨어로 차별화하는 것 보다, 소프트웨어를 얹어서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것이 고객에게 더 호소력이 있다.

Q6. 임베디드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는 기존 버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바 있는가?

보고 느끼기에는 크게 달라진 바 없다. 그러나 써보면 성능 측면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7을 쓰는데, 비스타에서 7로 넘어가면서 보면 20% 가량 성능이 향상되고, 배터리 라이프 등 기능적인 측면도 강화되었다. 이와 비슷하다.

모멘텀은 좋은 편이다. 내부는 물론, 외부적으로도 호의적이다. 비단 PC 기반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큰 모멘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7. 멀티 터치는 이번에 새롭게 들어간 기능인가?

윈도우 7 운영체제로 넘어오면서 구현된 것이다. 비스타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다. PC 벤더에서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했던 적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윈도우 운영체제 레벨에서 멀티 터치 기능을 범용적으로 구현한 것은 윈도우 7이 처음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 5층에 보면 서피스 PC를 가져다 놓았는데, 멀티 터치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응용한다면 자동차 키오스크에서 차량 색상을 바꾸거나 옵션 바꿔 끼워 모양새 바꿔 보는 것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Q8. 현대자동차와의 제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BS 시스템 등에 협력 하는 것은 사실이다. 긴밀하게 개발, 협력하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자동차 광고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한다. 협력해 만든 것은 현대자동차에서 새로운 차량을 발표하면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임베디드는 특정제품을 타켓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라면 자동차에 최적화해 버티컬하게 만드는 것이 따로 있다. 결국 자동차 업체와 일하는 것을 따로 해 자동차에 맞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들어 패키지로 제공하는 비즈니스다. 윈도우 모바일도 비슷한 형태다.

Q9. TV 셋톱박스 비즈니스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KT에서 메가TV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 윈도우 CE 운영체제를 채택했다. 그 이후에 요즘 서비스하는 건 다른 운영체제다. 'H.264' 지원 수요가 있었을 때 그 부분 대응이 미흡해 다른 운영체제로 넘어갔다. 지금 현재는 국내업체가 윈도우 CE 운영체제 기반으로 TV 셋톱박스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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