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s GoGear Clip] 클립만한 MP3 플레이어!?

1. 시작하며

  이번 리뷰는 Philips GoGear Clip MP3의 체험단 활동으로 가볍게 작성해볼까 합니다. 우선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 포장이 매우 특색 있습니다. 박스 자체가 하나의 진열장 같은 느낌입니다.

  위의 일종의 포켓 메뉴얼 같은 것인데 한글 메뉴얼이 없네요.

앞서 보신 것처럼 카드형태는 없지만 위처럼 제대로 된 한글 메뉴얼 쯤은 제공해 주고 있군요.

  여는 방법도 특이하고... ^^;;

  필립스 클립 MP3 제품입니다. 이렇게 봐선 그 크기가 실감나지 않을 것 같군요.

  자, 이렇게 보면 어떤가요? 길이는 성인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굉장히 앙증맞은 제품입니다.

  측면의 구멍은 이어폰 출력단자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PC 연결단자로써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요 손가락보다 작은 녀석이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더군요. 전원버튼은 기본으로 하고, Lock 버튼과 FM/셔플 설정 버튼 등이 한쪽 면에 있고, 다른 한 쪽에는 음량 및 재생순서(라디오 사용시 주파수 설정)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별도의 설치과정은 필요 없습니다. installer.exe 파일이 MP3에 내장되어 있기는 한데, 시스템 자원이 아쉬우니만큼 무설치 사용이 가능하다면 그 방법도 괜찮을 것입니다. 위처럼 Music 폴더에 MP3 파일을 넣어놓는 것으로 음악 삽입은 끝이 납니다. 참고로 위 제품은 MP3 파일과 WMA 파일을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작은 녀석이 출력은 상당히 좋습니다. 옥션표 중국제 비메이커 MP3 중에서도 이만큼 작은 제품들이 있기는 한데, 그것들의 특징이 내구성과 작은 출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필립습 고기어 클립 MP3는 그 부분이 말끔히 제거된 것 같습니다.

  외장재도 상당히 강해 보이고, 음질은 필립스만의 풀사운드 음장 지원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단점이 있다면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이 매우 떨어지다보니 설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음장의 온/오프를 단순히 사용자의 청감에 의지해야 하는데, 시끄러운 실외에서는 풀사운드 음장이 적용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저의 경우는 사무실 내에서 풀사운드 적용 상태를 확인하고, 그 설정 그대로 유지하는 편입니다만, 다른 사용자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번 리뷰는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 장에서 이 녀석의 활용 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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