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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리뷰/웰빙, 스포츠 리뷰

미즈노 웨이브 라이더 13

by 테리™ 200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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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웨이브 라이더 13 (MIZUNO Wave Rider 13)

  미즈노 준하이엔드 러닝화 제품군 중 하나로써, 경량성에 비중을 둔 라이더(Rider) 라인이 계속 버전업을 하면서 지금의 "13"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미즈노'라 하면 아식스, 브룩스와 더불어 마라톤 동호회에서 많이 찾는 3대 브랜드 중 하나일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사회 배드민턴 클럽에서 더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라이더12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색상이 라이더12의 경우 남성용이 붉은 계통이고 여성용이 파은 계통이었다면 라이더13에선 남성용에서 파란색상을 사용하였습니다.


   기존 필자의 러닝화인 아식스 젤카야노14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웨이브라이더13과 젤카야노14가 비슷한 듯 다른 디자인입니다.


  미즈노의 메쉬 재질을 지근거리로 담아보았습니다. 통기성능의 이러한 메쉬는 러닝화에서 많이 쓰이는 소재이며, 경량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나 아식스 '젤'이 체적탄성에 기인한 쿠셔닝을 제공한다면, 미즈노 '웨이브'는 물결 형상의 플라스틱 플레이트의 형상탄성으로 쿠셔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러닝화의 아웃솔과 미드솔은 달리기의 추진력을 얻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미즈노 웨이브라이더의 아웃솔은 앞꿈치 바깥쪽의 밝은 회색빛 돌기가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착화감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미즈노 'Ortholite' 깔창입니다. 미즈노 깔창만의 특장점을 알고 싶었지만... 미즈노 국내 유통사인 (주)덕화스포츠조차 모르는 미지의 깔창이 되겠습니다. 분명 내세울만한 특징이 있으니까 이름도 거창하게 'Ortholite'라 지었을텐데 말이죠.

  미즈노 웨이브라이더13을 2주 가량 신어보니 아직 새신발이라는 점에서 그리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쿠셔닝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뒷꿈치 각도 제법 있기 때문에 착지시 발 뒤의 헤임도 적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나 접지력 면에서 아웃솔 앞창이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우레탄 재질의 트랙 바닥에서는 상당히 좋은 접지력을 보여주는 반면, 포장도로 노면에서는 위의 사진에서 보인 회색 돌기의 영향인지 다소 무른 느낌을 받습니다. 러닝화의 진면목을 알자면 시간단위 구보를 하여 몸이 가장 지쳐있을 때 발이 느끼는 피로감을 통해 평가를 해야 할 테지만 요즘 들어 날씨가 더욱 쌀쌀해져 그 기회가 자꾸만 뒤로 미뤄지는군요.

  미즈노 웨이브라이더13... 장단점을 콕 짚어 이르기에는 아직 이르고,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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