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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리뷰/그밖의 관심사 리뷰

[파트라 Fortis 의자] 최종평

by 테리™ 201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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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평으로써 파트라 의자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 점

1. 좌석 및 팔걸이 높이 조절, 틸팅 잠금 및 해제, 틸팅 탄력성 조절, 헤드레스트 등의 기능 편의성 제공
: 고가 의자라면 어느 제품이건 수용하는 기능이기도 할 것입니다. 파트라 의자 역시 고급형 메쉬의자로써 값어치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있었습니다.



2. 여러 기능들의 조작이 매우 수월함.
: 다양한 기능이 있음에도 그 조작이 매우 조잡하거나 다루기 어렵다면 유명무실한 기능이 되기 십상일 것입니다. 그 점에서 파트라 fortis 의자는 저의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설명서를 통해 각 레버의 쓰임새를 알고 나면 그 조작은 매우 쉬워지며, 때에 따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3. 메쉬 등받이는 등을 감싸줌으로써 적절한 안락함을 제공.
: 언제부터인가 메쉬 소재의 등받이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메쉬 의자들이 고가 라인을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구입이 고민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였을 테고요. 그러나 그만큼 유행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그만큼의 편안함을 제공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가올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는 등받이로써도 제게 사랑 받는 의자가 될 것 같군요.

4. 등받이에 몸을 맡겨도 안정적인 무게 중심이 돋보임.
: 이 부분은 파트라社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부 의자는 등받이에 지나치게 몸을 맡기게 되면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는데, 파트라 의자는 무게 중심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히 '황제 의자'라 할 만했습니다.




■ 단 점


1. 좌석의 직물재료 사용
: 이점은 일장일단을 보이는 부분이겠습니다. 지난 4번째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어설픈 비닐재 의자는 노후화의 한가지로써 천이 갈라지거나 내부재가 튿어져 삐져나오는 등 미적 감가 요인이 있었습니다. 허나 파트라 의자는 직물재를 사용함으로써 어떤 노후화에도 갈라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것입니다.
  허나 이는 단점을 수반합니다. 직물재는 얼룩이 질 수 있으며, 음식물이 떨어졌을 때 빠르게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혹시나 좌석 커버를 분리 교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았지만, 마땅한 장치는 찾을 수 없더군요. 파트라 의자를 좀 더 아끼고 사용하자면 아무래도 별도의 커버를 덧대여 기본 직물커버가 더러워지는 일을 방지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서, 필자가 파트라 측에 제언하는 바 좌석 커버를 분리가 가능하게 하여 직물소재인만큼 개인적으로 세탁이 가능하거나 교체 아이템으로 구매가 가능토록 기능 추가를 하기를 바랍니다.

2. 등받이 틸팅의 낮은 탄력도(텐션, 강도 등)
: 파트라 의자 틸팅은 탄력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허나 그 탄력성을 최대 (+) 부분 최종지점까지 돌렸음에도 확실한 강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 방향으로 텐션을 조정하면 그 강도는 매우 낮아져 등받이에 기댈 때 별 반발 없이 떨어지는 불편함 또한 없지 않았고요. 물론 의자의 무게 중심 설계는 매우 잘 되어있는고로 뒤로 자빠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추가적인 제언으로써 틸팅 탄력의 강도 부분은 좀 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 총 평

  파트라 Fortis 의자는 앞서 두가지 단점 내지 개선점이 보였지만 의자로써 전체적인 성능은 매우 발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건대 생애 있어 가장 편안하고 안락했던 사무용 의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프로슈머를 통해 체험단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멋진 의자를 제공해준 파트라 측 관계자 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준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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