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버전 브라우저에는 'GPU 가속화' 기능이 들어간다.

  앞으로 출시 예정인 브라우저에는 'GPU 가속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GM Dean Hachamovitch가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차기 출시작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서 그래픽프로세서를 웹페이지 렌더링에 사용하는 D2D(Direct 2D)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요즘 엔비디아 진영의 CUDA나 AMD 쪽의 비트스트리밍 연계 어플리케이션 등이다 해서 CPU의 부하를 GPU에서 처리하는 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브라우저에까지 GPU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생기다니 참으로 신선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실현될 이야기임을 예상은 했습니다만, 지금의 웹 형식으로 굳이 GPU 가속이 필요한가 하는 질문이 생기는데요.

  암튼 위 소식과 관련하여 모질라 파이어폭스 진영에서도 FireFox 3.7 알파 빌드에서도 Direct 2D 이식을 완료했다고 하는군요. IE9의 GPU 가속화는 나름대로 렌더링 속도 향상을 위한 MS만의 비밀무기였을텐데, FireFox에서도 똑같이 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브라우저 브랜드를 망라하고 전체적으로 렌더링 속도는 향상되겠지만, 속도 순위는 변동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