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타사 스토리지에 '디듀플리케이션 기술' 적용

한국넷앱(대표이사 존 피트)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시리즈(V-Series) 제품군을 통해 타사의 1차 스토리지에도 넷앱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 중복제거)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EMC, HDS, HP 등 넷앱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들도 넷앱 운용체계인 Data ONTAP® 7G 및 넷앱 V-시리즈 제품군을 활용하여 넷앱의 우수한 디듑 기능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넷앱 디듑은 넷앱 역사상 가장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술 중 하나이다. 넷앱 디듑 기능은 2,500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채택되어, 1만여 대의 시스템에 도입되어 있다.

경쟁사의 경우 디듑 기능을 단지 백업이나 아카이빙 용도로 활용할 뿐이나 넷앱은 1차 스토리지에 엔드 투 엔드로 중복제거 기술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운용 체계에도 완벽하게 통합된다. 이로써 주저장장치는 물론 백업 및 아카이빙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 단에서 디듑 기능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 넷앱의 존 피트 사장은 "V-시리즈에서 디듑 기능을 1차 스토리지부터 아카이빙 데이터까지 완벽하게 제공함으로써 이기종 데이터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으며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라며 “이는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기존 접근 방식을 한 차원 넘어 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앱 디듀플리케이션은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Snapshot, 플렉서블 클론(flexible clones) 등과 함께 공간 절감 기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공간 절감 기술과 마찬가지로 넷앱 디듑은 Data ONTAP 운용체계의 특징이며 별도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류재용 기자 ▒ Copyrightⓒ ACROF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