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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14

인텔 프로세서의 발자취 : 5부 (Nehalem) 넷버스트(Netburst) 아키텍처 이후부터, 인텔(Intel)의 프로세서 개발 전략은 틱-톡(Tick-Tock)으로 표현된다. 두 세대마다 아키텍처와 공정을 대대적으로 바꾸며, 이를 번갈아 가 제조 공정의 안정화와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안정적인 변화를 동시에 잡아내고 있다. 이는 프레스캇 코어 이후 최근의 펜린(Penryn)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까지 잘 지켜져 오고 있다. 펜린 아키텍처 기반의 45nm 코어는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다. 처음 도입한 공정임에도 제조상의 문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제품 또한 공정 전환을 통해 의도했던 성과 이상을 거두었다. 더 저렴하게,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텔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든 프로세서 라인을 성공적으로 새 공정의 프로세.. 2009. 1. 1.
인텔 프로세서의 발자취 : 4부 (Core) 인텔은 넷버스트(Netburst) 아키텍처를 데스크톱 시장부터 서버 시장까지 사용했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넷버스트 아키텍처를 사용하지 않고, P6 아키텍처를 계승한 새로운 프로세서를 등장시켰다. 펜티엄-M(Pentium-M)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세서는 P6 아키텍처의 고효율을 가지고, 적은 전력소비와 고성능을 갖추어 나오면서부터 모바일 시장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이 프로세서와 모바일용 메인보드 칩셋, 무선랜 모듈을 묶어서 만든 센트리노 플랫폼은 이후 x86 계열 노트북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넷버스트 아키텍처는 프레스캇 코어에 이르러 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생각만큼 올라가지 않는 클럭과 점점 심해지는 전력 소비와 발열은 여러 모로 골칫거리였다. 특히 이 전력 소비와 발열 문.. 2009. 1. 1.
인텔 프로세서의 발자취 : 2부 (Pentium) 인텔의 5세대 x86 프로세서의 이름은 지금까지의 관례처럼 80586이나 586이라 부르지 않았다. 숫자만의 제품명은 상표권 등록을 할 수 없었다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경쟁 업체와의 차별을 위해 인텔은 과감히 브랜드명에서 익숙한 숫자 대신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웠다. 그래서 나온 브랜드명이 펜티엄(Pentium)이다. 이 브랜드는 이후 10여년을 장수하며 최고의 성능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새로운 브랜드가 나왔음에도 아직 엔트리급 프로세서에서 그 이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영광과 굴욕을 동시에, '펜티엄 시대' 초기 펜티엄은 기술적으로, 성능적으로, 그리고 그 이외의 점으로도 많은 화제거리를 남겼다. 가장 큰 변화는 파이프라인 구조와 함께 효율을 높이기 위해 RISC 프로세서에서 주로 .. 2008. 12. 12.
인텔 프로세서의 발자취 : 1부 (4004~i486)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라는 에니악(ENIAC) 이후 컴퓨터 산업은 급격히 발전해 왔다. 십여년 전 전산실을 가득 메우던 메인프레임보다 지금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노트북 컴퓨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가 더 빠른 연산 성능을 보여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다. 개인용 컴퓨터 또한 8비트 애플2와 MSX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 작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컴퓨터는 몇 년 전의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해 왔고, 이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이런 놀라운 발전의 주역은 마이크로프로세서였다. 현재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주류를 따지자면, 누가 뭐래도 인텔(Intel) 호환 명령어 셋 'x86'을 사용하는 시스템일 것이다. IBM P.. 2008. 12. 12.
45nm 프로세서가 추가된 AMD 비즈니스 플랫폼 패밀리 AMD의 계획대로라면 페넘 X4 9850B와 페넘 X3 8850B는 2009년 상반기 중에 선보이고, 3사분기에 새로운 브랜드인 "BXX" 시리즈 프로세서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Phenom II X4 B90, Phenom II X3 B70 그리고 Athlon X2 B20은 모두 같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프로세서(Phenom II X4 900, Phenom II X3 700 and Athlon X2 200)로 45나노미터 SOI 기술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AM3 소켓에 DDR2와 DDR3 메모리를 지원한다. Phenom II X4 B90 시리즈는 쿼드코어 형태에 8MB의 L2/L3 cache를 갖는다. 그것은 2.8GHz의 B93와 2.6GHz의 B91 이렇게 두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95W TD.. 2008. 12. 6.
컴퓨터? 게임기? 이것이 문제로다 '당신은 과연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하는가?' 라고 질문을 하면 참으로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 같다.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서 부터,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물건을 사거나, 심심하면 게임도 하거나. 기타 등등 그 외에도 많은 답변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사람 수 만큼 다양한 사용법이 나올 것 같다. 그런데 '게임용이냐 게임용이 아니냐' 로 나눠보면 꽤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부모님에게서 "게임 좀 그만해라!" 같은 구박을 받지 않으며 큰 사람은 매우 드물다. '신의 게임기'라는 명성처럼, PC는 게임과 뗄 수 없는 존재인 것 처럼 인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고성능 PC라고 나온 걸 보면 꼭 '게임'이 수식어로 안 붙은 게 없다. 그런데.. 2008. 8. 22.
인텔, IDF서 최신 프로세서 및 모바일 기술, 베일 벗다 인텔의 패트릭 겔싱어(Patrick Gelsinger) 수석 부사장은 오늘 가진 인텔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전력 효율적 컴퓨팅을 향한 인텔의 지속적인 행보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이자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 매니저인 패트릭 겔싱어는 열 손실 없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세서의 기어를 높이는 새로운 터보 모드 등,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논했다. 오늘 발표에서는 인텔의 데스크톱 PC 칩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라는 브랜드 명이 사용되며,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1차 서버 제품들이(코드명 “네할렘-EP”) 처음 생산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인텔은 확장가능 서버 시장을 위한 2차 서버 (코드명 “네할렘.. 200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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