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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 서울 멜록악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정식 발매를 기념하여 '대한민국 파워블로거와 777명과 함께하는 윈도우 7 런칭파티'가 있었습니다. 윈도우 7의 정식 출시 당일이었던 바로 그날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정한, 이른바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이들이 런칭파티에 초대되었으며, 저 역시 명실상부 파워블로거(!)로서 그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777명의 대인원을 초대하여 런칭파티를 한곳은 대한민국이 유일무이하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거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社에서도 대한민국의 IT 파워와 시장성을 인정한 일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윈도우 7에 대한 PC 유저들의 기대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필자가 자주 드나드는 PC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파코즈하드웨어나 플웨즈 등 윈도우 7이 정식 출시했던 22일 바로 그 날이 오기까지 윈도우 7의 흥망에 대한 의견대립은 매우 첨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논란을 잠재울, 혹은 그 이상의 파장을 일으킬 이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모든 베일이 벗겨지는 Final Day가 바로 그 날이었습니다.
많은 PC 마니아들이 참여했던 자리니만큼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업체들의 홍보 부스 또한 빠지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와 인텔, LG, TG 삼보, AMD 등 각 업체들마다 윈도우 7 기반의 하드웨어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사용자 설문조사를 했던 엔비디아와 게임 이벤트를 통한 경품을 나눠주었던 AMD를 제외하고는 부스 상담원들의 활동은 그리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니, 상담원들이 굳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파워블로거인만큼 알아서 제품을 만져보고 확인해보곤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윈도우 7 블로그파티의 본 세미나는 예상 타임셋보다 살짝 늦게 오픈되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마소') 이용갑 전무의 발언을 시작으로 김 제임스 우 대표이사의 다소 서툴고 투박한, 그리고 장난끼 어린 억양으로 윈도우 7의 전체적인 느낌(!?)을 소개하였습니다. 그의 발언에서 윈도우 7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마소 정근욱 상무는 윈도우 7의 개발 방향 등을 이야기하였는데요. '사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매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라는 가치 아래 이번 운영체제가 개발되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1층과 2층을 가득 메운 현장을 담아보았습니다. 참관한 블로거 및 기자단 모두 매우 진지한 자세로 발표자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2층 2번째 줄 대여섯자리 빈 좌석은 관계자 전용석이라는군요.^^;;)
세미나의 전체적인 진행은 개그맨 변기수 씨가 맡으셨습니다. 특유의 싹퉁머리 없는(!) 말투는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행사 분위기를 띄워주기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에서는 다소 버벅거리는 모습에서 컴퓨터 관련 지식은 그리 깊지 않은 듯 하더군요.
저는 이 글을 통해서 런칭파티 세미나에서 보여주었던 윈도우 7의 기능들을 구구절절 외우는 것보다 현장에서 느꼈던 분위기 내지 IT 기조를 이야기하고자 하고자 합니다.
이번 블로거파티에서 필자가 눈여겨 본 것은 바로 '블로그 & 블로거'입니다. 세미나의 각 세션은 필명 '아크몬트','떡이떡이' 등 블로고스피어에서, 특히 IT 블로그 내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블로거들이 한둘씩 투입되어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세션 진행 역시 '블로거=사용자≠개발자'의 입장으로써 마치 개인적인 운영체제 사용담 형식이 되었으며, 결코 개발자의 자사 제품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 및 개념 주입의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777명의 블로거들을 초대한 것이나 그들을 상대한 것 역시 그들과 같은 자리에 위치한 블로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제3의 언론으로써 블로고스피어의 파급과 역시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그대로 마케팅에 녹여낸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사고는 오늘날의 소프트웨어의 독보적인 공룡기업으로써 명불허전임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하드웨어업체인 인텔과 엔비디아, TG삼보 등의 대표 발언의 자리를 이어서 많은 남성 블로거들이 기대하였던 걸그룹 F(x)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신인그룹이고 파티 참석자들 대부분이 소히 말하는 '컴덕후'들이다보니 호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하였는데, 확실히 2009년은 걸그룹의 해가 맞긴 맞나 봅니다. 그녀들(!)의 무대는 초콜렛 CF 송과 '라차타' 두 곡을 공연하였는데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내더군요. F(x)가 아무리 신인이라지만 걸그룹의 매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가 봅니다.
F(x)의 공연에 이어 마소 이석현 부장의 질답 세션이 마련되었습니다. 참관 블로거 각자가 윈도우 7 관계장에게 직접적인 질문글을 포스트잇에 남기고, 이를 관계자(이석현 부장)가 임의로 떼어내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순서였습니다. 물론 너무 솔직하신 이석현 부장은 이미 쇼타임에 오르기 전에 뽑을 종이를 미리 눈도장을 찍어 놨다고 하더군요.(눈물 나는 진정성...) 서비스팩에 관한 질문이나 맥OS 관련 질문이 나왔고 회사 부장님답게 다소 민감한 사안은 슬슬 비켜가면서 대답을 했고 그리 대단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베스트 포토 어워드'와 경품 추첨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베스트 포토 어워드에서 1등상을 받은 블로거 참관객은 행사를 이끌었던 마소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선정되었는데, 1등 경품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올라서도 마소 관계자와의 친밀함을 과시하는 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1등상이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증정된 것이 아니냐 하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두 손을 가볍게(!) 행사장을 나서면서 출입구에서 나눠주었던 프로모션 '윈도우 7 얼티밋 32비트'를 받고 유유히 귀가를 하였습니다.
암튼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블로거를 초대한 윈도우 7 런칭 파티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윈도우 7에 대한 마케팅 차원에서의 이미지 쇄신을 다름 아닌 블로고스피어에서 그 열쇠를 찾았고, 유래 없는 대인원의 파워블로거들이 초정되었으며, 또한 판매자(개발자)와 소비자(사용자)의 관계가 아닌 소비자(사용자, 블로거)가 소비자(사용자, 블로거)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제품 홍보는 다시한번 마이크로소프트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테크넷 구독자인고로 굳이 윈도우 7 얼티밋 버전이 아니더라도 기타 버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윈도우 7 운영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글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들리는 바로는 777명의 대인원을 초대하여 런칭파티를 한곳은 대한민국이 유일무이하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거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社에서도 대한민국의 IT 파워와 시장성을 인정한 일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윈도우 7에 대한 PC 유저들의 기대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필자가 자주 드나드는 PC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파코즈하드웨어나 플웨즈 등 윈도우 7이 정식 출시했던 22일 바로 그 날이 오기까지 윈도우 7의 흥망에 대한 의견대립은 매우 첨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논란을 잠재울, 혹은 그 이상의 파장을 일으킬 이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모든 베일이 벗겨지는 Final Day가 바로 그 날이었습니다.
많은 PC 마니아들이 참여했던 자리니만큼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업체들의 홍보 부스 또한 빠지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와 인텔, LG, TG 삼보, AMD 등 각 업체들마다 윈도우 7 기반의 하드웨어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사용자 설문조사를 했던 엔비디아와 게임 이벤트를 통한 경품을 나눠주었던 AMD를 제외하고는 부스 상담원들의 활동은 그리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니, 상담원들이 굳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파워블로거인만큼 알아서 제품을 만져보고 확인해보곤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윈도우 7 블로그파티의 본 세미나는 예상 타임셋보다 살짝 늦게 오픈되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마소') 이용갑 전무의 발언을 시작으로 김 제임스 우 대표이사의 다소 서툴고 투박한, 그리고 장난끼 어린 억양으로 윈도우 7의 전체적인 느낌(!?)을 소개하였습니다. 그의 발언에서 윈도우 7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마소 정근욱 상무는 윈도우 7의 개발 방향 등을 이야기하였는데요. '사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매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라는 가치 아래 이번 운영체제가 개발되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1층과 2층을 가득 메운 현장을 담아보았습니다. 참관한 블로거 및 기자단 모두 매우 진지한 자세로 발표자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2층 2번째 줄 대여섯자리 빈 좌석은 관계자 전용석이라는군요.^^;;)
세미나의 전체적인 진행은 개그맨 변기수 씨가 맡으셨습니다. 특유의 싹퉁머리 없는(!) 말투는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행사 분위기를 띄워주기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에서는 다소 버벅거리는 모습에서 컴퓨터 관련 지식은 그리 깊지 않은 듯 하더군요.
저는 이 글을 통해서 런칭파티 세미나에서 보여주었던 윈도우 7의 기능들을 구구절절 외우는 것보다 현장에서 느꼈던 분위기 내지 IT 기조를 이야기하고자 하고자 합니다.
이번 블로거파티에서 필자가 눈여겨 본 것은 바로 '블로그 & 블로거'입니다. 세미나의 각 세션은 필명 '아크몬트','떡이떡이' 등 블로고스피어에서, 특히 IT 블로그 내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블로거들이 한둘씩 투입되어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세션 진행 역시 '블로거=사용자≠개발자'의 입장으로써 마치 개인적인 운영체제 사용담 형식이 되었으며, 결코 개발자의 자사 제품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 및 개념 주입의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777명의 블로거들을 초대한 것이나 그들을 상대한 것 역시 그들과 같은 자리에 위치한 블로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제3의 언론으로써 블로고스피어의 파급과 역시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그대로 마케팅에 녹여낸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사고는 오늘날의 소프트웨어의 독보적인 공룡기업으로써 명불허전임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하드웨어업체인 인텔과 엔비디아, TG삼보 등의 대표 발언의 자리를 이어서 많은 남성 블로거들이 기대하였던 걸그룹 F(x)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신인그룹이고 파티 참석자들 대부분이 소히 말하는 '컴덕후'들이다보니 호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하였는데, 확실히 2009년은 걸그룹의 해가 맞긴 맞나 봅니다. 그녀들(!)의 무대는 초콜렛 CF 송과 '라차타' 두 곡을 공연하였는데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내더군요. F(x)가 아무리 신인이라지만 걸그룹의 매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가 봅니다.
F(x)의 공연에 이어 마소 이석현 부장의 질답 세션이 마련되었습니다. 참관 블로거 각자가 윈도우 7 관계장에게 직접적인 질문글을 포스트잇에 남기고, 이를 관계자(이석현 부장)가 임의로 떼어내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순서였습니다. 물론 너무 솔직하신 이석현 부장은 이미 쇼타임에 오르기 전에 뽑을 종이를 미리 눈도장을 찍어 놨다고 하더군요.(눈물 나는 진정성...) 서비스팩에 관한 질문이나 맥OS 관련 질문이 나왔고 회사 부장님답게 다소 민감한 사안은 슬슬 비켜가면서 대답을 했고 그리 대단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베스트 포토 어워드'와 경품 추첨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베스트 포토 어워드에서 1등상을 받은 블로거 참관객은 행사를 이끌었던 마소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선정되었는데, 1등 경품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올라서도 마소 관계자와의 친밀함을 과시하는 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1등상이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증정된 것이 아니냐 하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두 손을 가볍게(!) 행사장을 나서면서 출입구에서 나눠주었던 프로모션 '윈도우 7 얼티밋 32비트'를 받고 유유히 귀가를 하였습니다.
암튼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블로거를 초대한 윈도우 7 런칭 파티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윈도우 7에 대한 마케팅 차원에서의 이미지 쇄신을 다름 아닌 블로고스피어에서 그 열쇠를 찾았고, 유래 없는 대인원의 파워블로거들이 초정되었으며, 또한 판매자(개발자)와 소비자(사용자)의 관계가 아닌 소비자(사용자, 블로거)가 소비자(사용자, 블로거)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제품 홍보는 다시한번 마이크로소프트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테크넷 구독자인고로 굳이 윈도우 7 얼티밋 버전이 아니더라도 기타 버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윈도우 7 운영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글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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