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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새소식

한국오라클 퓨전미들웨어 미디어브리핑

by 테리™ 200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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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은 기업홍보본부의 주관으로 자사 퓨전미들웨어 사업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 퓨전미들웨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래 부사장이 직접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장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는 오라클의 미들웨어 비즈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최신 정보 업데이트가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BEA 합병 이후 생긴 시너지 효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지금까지 오라클은 BEA 인수를 통해 자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안 역시 풍족하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런 긍정적인 영향 덕분에,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시장과 비슷한 위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 한국오라클 퓨전미들웨어 사업총괄 김형래 부사장

김형래 부사장은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오늘 행사를 통해 오라클 퓨전미들웨어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과 BEA 합병 이후의 사업 성과 등을 리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퓨전미들웨어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다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오라클의 퓨전미들웨어 제품군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주로 소개되었다.

또 BEA 통합의 효용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BEA는 본사 레벨에서는 작년 6월 1일자로 통합이 완료되었고, 한국은 작년 9월 1일자로 통합이 완료되었다. 이제 통합 이후 3분기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통합된 이후, 오라클 퓨전미들웨어 제품군이 미들웨어 분야에서 '풀 포트폴리오'를 자랑하게 되면서 시장에서 편하게 논스톱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라클은 전세계적으로 8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300개 이상의 퓨전미들웨어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아태지역에서는 시장점유율이 2007년에는 31% 가량이다가 2008년에 33%로 성장했다. 성장률 자체는 29%를 달성해 미들웨어 분야에서 5개 대형벤더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 달성했다고 한다.

한국은 2007년과 2008년 두 해 사이에 21%에서 24%로 성장했다. 전체 캐파 기준으로 3%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장 평균의 2.3배의 성장율을 달성한 것으로, 특히 통신분야에서 1위 지위를 차지한 것이 컸다. 이런 성장세는 각 분야에서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이 컸다. 이름을 드러내고 밝히는 레퍼런스로 대림산업, 현대자동차가 있을 정도다.

이니셜로 나타난 주요 사례들 모두, 효율성과 업무 최적화라는 현 업계의 주된 이슈들을 해결한 케이스다. 이중에서 대림산업은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토탈 솔루션이 도입된 사례다. 분산된 지식 및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해 업무체계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오라클 웹센터 스위트'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을 300개 이상에서 30개 내외로 통합해 성과를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전사레벨로 글로벌하게 ERP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경우다. ERP 시스템과 non-ERP(구매/인사 등)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된 승인 시스템을 '오라클 SOA 스위트'로 구현했다. 기존에는 SAP ERP 쓰다가 미들웨어를 오라클 스위트로 전환해 적용했는데, 현재 가동되는 'ERP - nonERP' 연계를 이룬 대표사례라고 한다.

이 외에도 고객서비스, 과금시스템, 서비스 간 프로세스와 데이터 통합 필요성에 대응 등을 오라클 SOA 스위트로 해결한 LG텔레콤과 전사적인 지식관리체계를 오라클 웹센터 스위트를 통해 전사적인 토탈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한 국민은행도 오라클이 자랑하는 주요 성공사례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가 '미들웨어' 분야를 통칭하는 단위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ERP 기반 환경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것에서 오라클은 주도적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또 EAI 등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인테그레이션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끝까지 제공하는 '뉴 시스템틱 SOA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다.

계정, 엑세스 관리 분야. 유저 프로비저닝 관련 분야에서도 오라클이 업계 1위 포지션이다. 국내에서도 큰 고객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도 제일 앞선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웹 엑세스 매니지먼트도 업계 최고수준이고, 포탈 솔루션도 리딩 포지션이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로 보면 오라클의 위치는 우측 상단에서 벗어나지를 않는다.

오라클의 퓨전미들웨어 포트폴리오는 BEA 통합 이후, 좀 더 완전해진 토탈솔루션과 통합된 솔루션, 오픈 솔루션 등으로 구현된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로 거듭났다. 맨 아래 단계에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가 배치되고, 그 위로 애플리케이션 서버, SOA &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콘텐츠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유저 인터페이스 등이 적층된 구조다.

이 중에서 '유저 인터페이스'는 최상위에서 유저와 접촉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최상단에 배치된다. '웹 2.0'에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2.0' 솔루션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엔터프라이즈 포탈 솔루션 영역을 맡기도 한다. 이런 사일로형 구성을 중심으로 개발도구,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개인정보 관리 등이 위 주요 기술과 관련해 연계되어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완성된다.

다른 기업들은 미들웨어와 관련된 매니지먼트 툴이 솔루션 마다 다 따로, 산발적으로 있다. 그런데 오라클은 모든 제품군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오픈 솔루션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춰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유연성으로 인해 오라클 솔루션은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이어 미들웨어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착실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질의응답 순서가 이어졌다.

Q1.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에서 오라클 외에 IBM 웹스피어도 채택했다.

하나은행에 IBM 웹스피어도 일부 들어갔다. 그러나 코어 부분은 오라클 미들웨어가 메인이다. 하나은행은 표준을 항상 두 개로 정해 진행한다. 부수적인 부분에 IBM 웹스피어가 들어간 것이다.

Q2. 전세계 퓨전미들웨어 분야에서 가장 많은 R&D 인력 확보했다고 언급했는데, BEA R&D 조직흡수와 통합 과정을 더 설명해 달라.

오라클은 미들웨어 R&D 엔지니어를 글로벌하게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BEA의 경우, 자산은 전부 다 흡수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R&D 인력은 일부 오라클로 흡수했다. 현재 오라클 R&D 센터는 글로벌한 관점에서 유지된다. 기존 BEA에서 설립한 R&D는 운영이 통합되면서 AP 산하로 포지셔닝되었다.

Q3.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야는?

오라클 퓨전미들웨어의 포트폴리오가 워낙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공급하다 보니, 파트너와 타이트하게 비즈니스를 같이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미들웨어는 제품만 덜렁 공급해서 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수반한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은 영역에 파트너가 있긴 하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보유한 파트너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또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Q4. BEA 합병이후, 가격정책 향방은 어떻게 되는가?

가격정책은 오라클 가격정책을 따른다. 기존 BEA 제품은 모두 오라클 룰을 기준으로 하게 된다. 오는 2010 년 회계연도 부터는 오라클 가격정책으로 전환된다. 기존 BEA 제품들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순차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Q5. BEA와의 통합 1년이 지났다. 그 당시 점유율로는 1위 육박했는데, 지금까지의 성적은 어떠한가? 또 지난해는 경제위기가 오기전에 선투자했던 것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가?

지난 주에는 국내 대기업 CIO 들을 모아, '오라클 퓨전미들웨어 포럼' 세미나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오라클 CIO가 직접 와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라클에게는 과거에 인터넷 버블이 꺼질 때(2000년도 초반), 전체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강화 통해 마진을 지켜낸 자체적인 사례가 있다. 오라클은 IT 투자를 어려울 때에도 지속적으로 해 시장이 좋아졌을 때 비즈니스 인프라를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는 입장이다. IT 투자가 지속되어야 된다는 입장이다. 다행스럽게도 시장에서는 오라클 예상보다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봤을 때, CIO 분들이 생각을 많이 바꿨다. 시장 상황이 안좋다고 무조건 줄이는게 아니고, 이럴 때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을 더 높이기 위한 IT 인프라 구현을 하는데 투자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인식이 퍼지고 있다. 시장이 좋아졌을 때, IT가 제 역할을 하자면, 어려운 시기에는 효율화를 추구하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미션 크리티컬이나 인프라 합리화는 계속 해야된다는 인식이 많다. 실제 투자도 그런 차원에서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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