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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새소식

HP RCS 런치 이벤트 : 패널 세션 모음

by 테리™ 200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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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RCS 런치 이벤트 2009'는 오프닝 키노트 이후, 막간의 부속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일정으로 돌입했다. 이 때 주로 다뤄진 것은 성공사례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와 패널좌담회였다. 특히 케이스 스터디에는 호주의 옵티버와 같은 호주의 퀸즈랜드 대학이 대표적인 사례로 다뤄졌다. 이 둘은 그 입장이 판이하게 달랐으나, 결국 성공을 이뤘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내용이었다.

이 외에도 HP의 파트너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2월 11일 부로 정식 번들링이 개시된 시트릭스 '젠 데스크탑 3' 데모도 진행되었다. 이중에서 별도의 라이센스 구매가 필요했던 '젠 데스크탑 3'의 번들링은 RCS 비즈니스 내에서도 하나의 사건으로 다뤄지는 분위기였다. 과거에는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브로커 소프트웨어가 상용이었던데 비해, 이제는 HP RCS 솔루션을 쓰면 같이 쓸 수 있는 것이 되어 버렸다.

프레젠테이션과 데모시연 외에 패널들의 서로 소통하는 패널좌담회와 그 사이사이 있었던 청중과의 질의응답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도중에는 듣기 힘든 네거티브한 부분이나 실무 에피소드가 이 시간에 다뤄졌다. 기자들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인터뷰가 있었지만,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공식적인 질의응답은 이 때만 가능했다.

RCS, 성공을 향해 가는 '동반자'


▲ 호주 옵티버 IT 오퍼레이션 선임매니저 바스 베렌드센(Bas Berendsen)

호주에서 가치 평가 등을 통해 파생상품 만들어내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 옵티버(Optiver)는 시장에 나가는 일이 경쟁사보다 신속해야 하다보니, 0.1초 레벨까지도 경쟁사보다 빨라야 한다는 문제로 인해 그 어느 곳보다 고성능 IT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지난 1986년에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옵티버는 바스 베렌드센 매니저의 관리아래, 호주지사를 HP RSC 솔루션으로 IT 인프라를 리뉴얼했다.

바스 베렌드센 매니저는 네덜란드 사람으로, 처음에는 암스테르담 본사에서 보통 데스크톱 환경에서 일을 해왔다. 그가 네덜란드에서 쓰던 기존 솔루션(KVM)은 운영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인력배치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관리가 까다로왔다. 거기다 스탠다드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재해복구도 문제로 돌출되곤 했다고 한다.

옵티버는 과거에 블레이드 플랫폼을 쓴 적이 없는 기업이다. 때문에 HP의 RCS 솔루션 도입으로 블레이드 플랫폼을 쓰게 되는 단계에서 아예 전 직원에게 블레이드 플랫폼으로 모든 IT 인프라가 지급되는 방향으로 인프라를 설계했다. 본래 옵티버 규모의 회사에서 단계적이든 전면적이든 IT 인프라를 완전히 교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옵티버는 이 일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전환해냈다.

 

아직도 암스테르담 본사에서는 구식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업무를 보고 있다고 한다. 현재 호주지사의 성과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내부적으로 받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본사 워크스테이션 체계도 변화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변화가 촉진되게 된 배경에는 기존에 지적되던 문제점들이 HP RCS 솔루션을 통해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적용시킬 때 2분 가량 시간이 소모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일반 기업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금융권 기업이다보니 '타임 투 마켓' 문제가 매우 크게 대두되었다. 또 트레이딩에 쓰는 워크스테이션을 책상 밑에 집어 넣어 쓰다보니 이 때 전력과 발열 문제가 대두되었다. 시스템이 책상 밑에 있다보니, 위는 정장인데 아래는 반바지 입고 일하는 경우 많았다고.

여기에 암스테르담에서 쓰는 기존 KVM 솔루션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 관리자나 경영자나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트레이드 업무가 워낙 중요해 비용 소요보다 중단이나 지연이 더 큰 문제여서 지금까지 감수했으나, 씬 클라이언트를 도입하면서 로지컬 오버뷰에 데스크가 추가되어 기존 문제점 해결과 동시에 사무실에서 재해복구까지 가능해져 효용이 매우 컸다고 한다.

호주 옵티버는 모든 환경 자체를 전부 바꾸어서, 가장 이상적인 환경으로 모든 것을 다 재구축한 경우다. 장비 교체가 완료된 이후, 트레이딩 플로어에 기계나 장비들을 보고 다니면, 사용자들이 그 성능과 편의성 등에 대해 기존보다 더 좋아졌다고 피드백을 준다고 한다.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이는 기존에 상당히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썼던 경우다.


▲ 호주 퀸스랜드대학 시스템 프로그래머 루크 엔젤(Luke Angel)

호주 퀸스랜드 대학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투자를 받아 학내 교육환경에 대한 IT 인프라 투자를 진행했다. 기존의 분필과 판서, 두꺼운 책을 통한 교육을 전산화시켜 교원과 학생의 성취도를 높일 목적으로 투자가 시작된 것이다. 이 때, 시스템 프로그래머인 루크 엔젤은 고성능 PC, 랩톱, 타블렛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솔루션 선택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했다.

혁신, 고성능, 유연성, 가용성, 높은 신뢰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을 주요 테마로 삼은 후, 다양한 형태의 장비를 대상으로 상정해 교육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추려내기 시작했다. 또 퍼포먼스 등 주요 시스템 요소를 감안해 각종 소프트웨어, 서비스 연계성 등을 고려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여기에는 바이오메틱, 스마트 카드 등 개인인증체계와 소프트웨어 스위트 등 접속체계도 더해졌다.

다년간에 걸친 리서치와 실행의 결과, 주 인터페이스로는 타블렛 PC를 쓰게 되었다. 네트워크는 유선 및 무선 인터넷을 혼용하는 형태로 설정되었으며, USB와 같은 범용 인터페이스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현재 퀸즈랜드 대학은 호주에서도 우수한 IT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는 모범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퀸즈랜드 대학은 동시접속자 10만명, 최대 25만명까지 인원수용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HP의 지원을 받아 IT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본적으로 대학 임직원, 교직원, 학생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되었던 탓에 UPS 등 여러 장비들의 용량을 넉넉하게 확보해야 했다. 또 재난복구대비책도 확보해야 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학사일정에 맞춰 신학기에 솔루션 투입해 교육에 바로 활용하도록 일정을 짯던 것을 맞춰냈다. 장비 도입이 마무리된 직후, 곧장 교육 실무에 인프라 자원이 투입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선될 점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PC 문제에 대응하는 것과 비슷하게 문제해결이 가능해 큰 무리 없이 현재 교육서비스가 운영중이다.

루크 엔젤 프로그래머는 처음 결정하기 전과 지금을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큰 차이로 개인의 자부심을 손꼽았다. "지금은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HP와의 파트너쉽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보스가 HP RCS 솔루션 도입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화를 내지 않아 다행"이라고 촌평했다.


▲ HP APJ DSO ISV 개발매니저 운차이친(Woon Chai Chin)

HP APJ DSO ISV 부문에서 개발매니저를 맡고 있는 운차이친 매니저는 HP가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 고객사들이 원하는 각종 솔루션을 이상적인 구매조건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트너들의 솔루션은 HP가 항상 체크하고 검증해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신뢰성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HP와 같은 빅벤더와 비즈니스를 함께 하자면 그 상대방 역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규모의 경제에서 비롯되는 신뢰성은 항구적인 비즈니스를 원하는 고객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데 매우 큰 자양분이 된다. 현재 HP의 RCS 비즈니스는 12개 이상의 주요 파트너와 제휴를 맺고, 특화된 솔루션을 HP 고객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P의 가장 긴밀한 파트너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손꼽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는 20여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관계다. HP에서 제공하는 MS 솔루션을 보면 액티브 다이렉트 등 여러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MS 솔루션은 HP 뿐만 아니라 타 벤더에서도 유용하게 제공되고 있어, 구매조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가늠하기 매우 좋은 경우다.

HP와 AMD의 파트너십도 차세대 컴퓨팅 분야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HP는 AMD 칩을 선택해 전력절감과 경비절감이라는 일거양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 PC, 씬 클라이언트 제품 등에서 전력절감을 이루는데 잘 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토데스크와의 제휴 관계도 돈독하다. 비주얼 솔루션 기업과 보안-저전력 등 기업 이슈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씬프린트(Thinprint)는 고객들이 프린트를 후순위로 생각하는 경향에 반기를 든 독특한 마인드를 지닌 기업이다. 콘텐츠를 만들어서 작업을 할 때 실제 출력물을 다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업무진행 흐름 중에 출력을 다루기 위해서 '씬프린트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외에도 시트릭스는 2월 11일부로 공식 번들링 파트너로 참여해 HP RCS 솔루션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효용을 베풀게 되었다.


▲ 시트릭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임원 모에 틴(Moe Thwin)

HP는 자사가 보유한 엔드 투 엔드 클라이언트 가상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축된 간소화된 클라이언트 가상화 솔루션을 2월 11일부로 발표했다. 고성능 HP 블레이드 PC와 시트릭스 젠 데스크탑(XenDesktop) 3의 결합은 관리성, 확장력, 보안 등을 기존 솔루션보다 향상시킴과 동시에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의 핵심은 최상급 인프라 제어 및 확장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HP bc2200과 bc2800 블레이드 PC이다. 이 두 제품은 시트릭스 젠 데스크탑 3와 결합되어 데이터센터와 최종 사용 환경의 성능 균형을 맞추어 정제된 사용자 경험, 단순한 데스크탑 관리 및 중앙집중화식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시트릭스 소개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모에 틴은 "HP와 시트릭스의 협력으로 고객들은 원하는 고성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컴퓨팅 환경을 관리 및 확장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저렴한 클라이언트 가상화 솔루션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요즘같은 경제위기에서 컴퓨팅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 및 업데이트해야만 하는 기업들에게 가상화는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 HP RCS 번들로 공급되는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3.0 시연모습

누가 데스크톱 접속을 담당하고 있는가? 그런 질문에 대한 흐름을 생각해보면 전통적으로 시스템 레벨부터 시작하게 된다. 기존에는 모든 워크플로우가 적층적인 형태로 순차구성되었다. 그런데 시트릭스의 최신 솔루션은 엔드유저 레벨이 모두 다 동일체로 구성된 서비스를 활용하는 형태다. 전통적인 방법은 관리비용이 비싼 편인데, 시트릭스 솔루션은 비용과 보안 측면에서 기존 문제점 상당량 해소되었다.

시트릭스는 모든 컴포넌트를 개별적으로 보내, 유저 환경에 맞춰 조합하는 구조다. 관리자 화면에서 보면 유저에 따라 개별적인 설정이 구현된다. IT 인프라와 유저 디바이스 등을 모두 일괄적으로 중앙관제되는데, 그러면서도 각 유저별로 개별적인 설정과 디바이스 제공 등을 따로 관리할 수 있다.

 

시트릭스 젠 데스크탑 3 애플리케이션은 '프로비져닝 서버' 기능을 통해 각기 다른 가상의 이미지를 해당 유저에게 보낼 수 있다. 각 필드에서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데, 특히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유저 필요에 따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례로 오피스나 어도비 리더와 같이 유저가 쓰기를 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관리자가 배정해 바로 쓸 수 있도록 조치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있었던 퍼블리싱 애플리케이션 예제 데모에서는 유저에게 퍼블리싱 애플리케이션을 할당해 해당 소프트웨어 기반 작업수행을 지원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IT 관리자가 버철 데스크톱에서 쓸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하면, 설치된 프로그램을 제어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어도비 리더가 설치되지 않아 PDF 파일을 볼 수 없다면, 어도비 리더를 설치해달라고 관리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이 때 관리자는 설정 하나로 PDF 리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 후 계정 갱신만 하면 리더가 바로 가동된다. 소프트웨어 버전은 관리자가 평소에 최신버전으로 관리하면 최신버전이 적용된다.

 

만약 외부에서 업무를 보게 되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낭패일 것이다. 보안 문제 때문에 아무 디바이스를 쓸 수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그런데 HP RCS 솔루션과 시트릭스 젠 데스크탑 3을 함께 쓴다면 해결책이 있다. 커피전문점에 있는 공용 컴퓨터로 이메일을 보고 싶을 때, 자기 계정 통해 자기 계정 로그인이 가능해서다.

공용 PC라고 하더라도, 보안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 서비스 팩토리에서 나오는 것을 바로 전송받을 수 있어 원격지에서라 하더라도 비스타를 쓰는 유저가 보기에 XP를 쓰기 싫다면 자신의 계정용으로 비스타 운영체제 이미지 적용을 관리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관리자가 설정하면 바로 적용된다.

약방의 감초, 'Panel Discussion'


▲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던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HP RCS 런치 이벤트 2009'의 마지막은 패널들이 나와 진행하는 공개 좌담회가 장식했다. 이 순서는 HP가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의 단골세션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각 참석자가 연단에 나와 시장전반에 대한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또 중간중간 마다 청중과의 교감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에서 설명이 잘 되지 않은 부분을 보충하기도 했다.

맨 먼저 톰 플린 치프 테크놀로지스트는 솔루션의 위치에 대해 논했다. 그는 이 부분이 고객별로 하게 되는 작업인데, 어느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결국 고객이 어떤 컴퓨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인데, 하이엔드 디자인 엔지니어링에는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을 동원하고, 파이낸셜 트레이딩을 한다면 bc2200을 동원하는 등의 조합이 일어난다고 한다.

각 용도에 따른 적합한 장비를 붙여 쓰는 형태로 타켓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데, HP는 애당초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포트폴리오를 짠다고 한다. 특히 '세그멘테이션'이라는 것은 어떠한 그래픽 퍼포먼스에도 기본이 되는 것으로, 고객들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데 집중하기 위해 여기에 필요한 요소를 가상 데스크톱에 접목하는 작업을 HP가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한 청중이 "상당히 많은 유저가 있다고 할 때, 한꺼번에 장비를 구축하게 되었을 때 3~5년새 전력면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톰 플린은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 솔루션이다. 어떠한 프로파일을 쓰고 있는지, 소프트웨어를 봐야 한다. 또 어떠한 데스크톱을 쓰는지, 기반 하드웨어도 봐야 한다. 이런 걸 다 본 다음에는 각종 기술과 비용도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이런데에서 비용이 계속 추가된다. 어떠한 코스트간에 각종 툴을 투입해 활용하는 것인데, 이런 걸 다 합쳐서 비교하고 그러면 답이 유저 케이스에 따라 나오게 된다.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인지, 무엇이 구동되게 하는지를 다 모여지게 하는 것. 꼭 이전의 팩터를 잘 고려하고 그러면 좋은 비즈니스 기회 얻을 것이다. 쓸 수 있는 자원은 모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옵티버의 바스 매니저는 처음 RCS 솔루션을 봤을 때 무슨 솔루션인지 몰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도입을 검토할 때 매니지먼트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무실을 다시 리로케이트 하면서 많은 비용이 들었는데, 이동을 연기하는 것도 로케이션 문제로 다뤄졌다고 한다. 사무실 이전과 같은 사소한 일에서 블레이드와 데스크톱 영역이 다르다는 게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한다.

옵티버가 데이터센터를 썼는지, 호스팅 서비스를 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데이터 센터'라고 바스 매니저가 답했다. "비즈니스를 영위하면서 상면면적과 전력공급 문제가 있어 데이터센터를 찾아 인프라를 구축했다. 호스팅은 원격에서 조정하기에는 비용문제가 자체 데이터센터보다 크게 발생해 초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해 본 것"이라고 밝혔다.

HP RCS 솔루션이 앞으로 빨리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톰 플린은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를 통한 화상회의가 가능은 하다. 그러나 전송시간이 약간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터를 사용하는데, 비디오 화상에 대해 테스트를 해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솔루션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RCS 솔루션이 가동되면서 트래픽 폭주로 다운되는 경우가 있다는 보고가 있E다고 한다. 이런 사고는 액티브 유저 인터랙티브로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네트워크를 재구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다만 3D 그래픽 설계를 하는 경우에는 대역폭 이슈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재구성을 하는 경우는 있다고 한다.

10명이나 100명 정도에 씬 클라이언트 도입한 경우도 있기는 한데, 이는 유저그룹을 나눠쓰는 형태로 쓴다고 한다. 일례로 800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씬 클라이언트 환경에 1200명이 쓰는 경우가 있었다고. 1:1이나 다대일을 블레이드에 할당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나, 이 부분은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부분이 아니어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IT 인프라 관리에 대한 청중 질문이 있었다. 관리팀이 서버팀과 데스크톱 팀으로 나뉘어 있을 때, 위기대응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퀸즈랜드 대학의 루크 엔젤은 학내에서는 아직 두 팀이 분리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내에서는 아직 디바이스가 눈에 보이게 구분되는 형편이어서 특별히 사용자들이 헤매지는 않는다고. 옵티버 역시 어느 정도 IT 지식이 있는 사용자들이라 별 문제 없었다고 한다.

IDC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매니저인 루벤 탠은 "지난 18개월 동안 리모트 컴퓨팅의 발전이 있었다. 현 경제상황에서 봤을 때, 많은 조직들이 특히 IT 인프라 효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을 보인다. 이중에서도 특히 교육 분야가 중요성이 높다. 또 공공분야에서 많은 관심 둘 것으로 그리 생각한다. 특히 국방, 방산업체에서 관심 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버티컬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방향에서 보면 지난 18개월 동안 상당히 성숙했다는 전제가 있어서다. 가상화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어 요즘 경제 상황을 봤을 때 HP의 RCS 솔루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전망을 보면 아태지역에서 씬 클라이언트 시장이 두 자리수 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재력이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막간 인터뷰 : HP RCS가 궁금하다!


▲ 톰 플린 치프 테크놀로지스트

아크로팬) HP RCS 솔루션 비즈니스와 인텔 vPro 플랫폼 비즈니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둘 다 솔루션으로 본다. 기초적으로 다른 점이라면 RCS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 있는 서버 컴퓨팅 파워에 기반해 있다는 점이다. 장비끼리 엮이는 클라이언트 종단 구성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아크로팬) 전자교과서 등을 서버에 넣어두고  클라이언트로 접속하는 실험이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HP RCS 솔루션이 기여할 부분은 무엇인가?

전자교과서에서 PDF를 쓰게 되면, 이 경우 파일이 매우 커진다. 여기에 RCS 솔루션 쓰면 더욱 빠르게 반응할 것이다. 서버에서 네트워크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기가 더욱 쉬워, 개인화 정보를 보안을 갖추고 관리하기 좋을 것이다.


▲ 엘런 티파니 매니저(왼쪽) / 제임스 백 매니저(오른쪽)

아크로팬) 보안 이슈가 많은 온라인 게임 제작사들에게 솔루션을 제안할 때, 특히 강조하는 요소와 구매시 제공하는 특전은?

특별한 솔루션은 없다. 게임 개발사에 프레임워크용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가 적용된다.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이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더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 대개 게임개발사 자체적으로 보안역량이 있으므로, 이들에게는 워크스테이션이 더 적합할 것이다.

아크로팬) 석유 등 자원개발, 유체역학 등에서 엔비디아 CUDA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는 추세.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들을 보면 엔비디아 쿼드로FX 그래픽카드를 쓰는데, GPU 컴퓨팅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가?

HP의 RCS 솔루션은 석유 등 자원개발과 선박, 자동차 설계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쿼드로FX 그래픽카드를 그 분야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양이어서 공급하는 것이다.


▲  제프 그랜던 수석부사장(왼쪽) / 데니스 마크 수석부사장(오른쪽)

아크로팬) WiMAX, LTE 서비스 등을 통해 사무실 밖에서 씬 클라이언트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나 서비스 체계가 준비되고 있는가?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질문을 한 내용이다. 이미 많은 이동통신사와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건 없으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목적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클라이언트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것이 비전이다. 특히 파트너십을 형성해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것이 HP의 중요한 비전이다.

아크로팬) 블레이드 플랫폼 자체가 제대로 된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설계 레벨부터와도 관련이 깊다. HP TSG, HP ESS 등 타 사업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주로 어떤 주제로 다루는가?

굉장히 서로 가깝게 모든 부분에 대해 근접하게 일을 한다. 우리 업무인 워크스테이션은 굉장히 서버 인프라스트럭처 레벨에서 가깝게 연동시켜지는 비즈니스다. 동시에 우리 서버 에이전시가 각종 세미나, 에셋 등을 모두 제공한다.

HP 역할이 다양한 요소를 한데 묶어 완전한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디비전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RCS 비즈니스는 HP 포트폴리오를 하나로 만들어놓은 것으로 본다. 풀링 해서 한 묶음으로 고객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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