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1 PC 케이스 안쪽에도 스며든 '양극화' 아크로팬에서는 27일에 '극과 극' 컨셉은 아니었지만, 같은 칩셋을 쓴 매우 상이한 두 가지 메인보드의 리뷰를 공개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또 같은 칩셋을 쓴 다른 클래스의 메인보드의 리뷰를 같은 날 공개하는 경우는 업계에서 매우 드문 편에 속하는 일이다. 그러나 꽤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는 관계로 한꺼번에 다뤄 보았다. 무엇이 '의미심장'하냐면, 이제 완전히 이분화된 작금의 시장상황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어서다. 다들 알다시피, 중급형 시장이 힘을 못 쓰는 형국이다. 지금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은 '중고급형'과 '중보급형'. 말장난 같아 보이나, 실제 상황이 그러하다. 환율이 출렁거리는 상황이 거의 반년여 동안 이어지다 보니, 비싸거나 말거나 시장이 형성되는 고급형과 무조건 싸고 봐야하는 보급형만 살아남.. 2009.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