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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DF서 최신 프로세서 및 모바일 기술, 베일 벗다

by 테리™ 200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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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패트릭 겔싱어(Patrick Gelsinger) 수석 부사장은 오늘 가진 인텔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전력 효율적 컴퓨팅을 향한 인텔의 지속적인 행보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이자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 매니저인 패트릭 겔싱어는 열 손실 없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세서의 기어를 높이는 새로운 터보 모드 등,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논했다.

오늘 발표에서는 인텔의 데스크톱 PC 칩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라는 브랜드 명이 사용되며,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1차 서버 제품들이(코드명 “네할렘-EP”) 처음 생산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인텔은 확장가능 서버 시장을 위한 2차 서버 (코드명 “네할렘-EX”) 제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데스크톱 (코드명 “하벤데일(Havendale)”과 “린필드 (Lynnfield)”) 및 모바일 (코드명 “오번데일(Auburndale)” 및 “클락스필드(Clarksfield)”) 클라이언트 버전은 2009년 하반기 출시 계획 중이다.

패트릭 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인텔의 엔지니어들은 보다 빠른 컴퓨터 성능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 구현을 가능케 하는 수 많은 최신 프로세서 기능들을 결집시킨 놀랄만한 프로세서 제품군들을 오늘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에는 초기 버전들이 4개 코어에서 최대 8스레드의 성능을 구현하는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Hyper-Threading Technology)이 내장되며 새로운 퀵패스 인터커넥트(QuickPath Interconnect) 덕분에 최상급 메모리 대역폭도 보유하게 된다. 퀵패스는 프로세서, 칩셋 및 메모리를 함께 연결시키는 기술로, 이전 세대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솔루션보다 세 배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한다.

9월에 출시되는 확장가능 서버를 위한 6가지 코어와 16MB L3 캐시 기반의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X7460은 멀티플 성능에 있어 이미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1. 8소켓 IBM 시스템 x 3950 M2 서버는 TPC-C 벤치마크에서 100만 tpmC 장벽을 깨뜨린 최초의 플랫폼이 되었다. 새로운 4소켓 성능 기록에는 HP 프롤라이언트* DL580 G5 시스템 상의 TPC*-C, 델 파워에지* R900 상의 TPC-E, 썬 파이어* X4450를 이용한 SPECjbb* 2005, 후지쯔 지멘스 프리머지* RX600 S4에서의 SPECint*_rate2006 등이 포함된다.

패트릭 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업계 최초의 멀티 코어 인텔 아키텍처(IA) 기반의 라라비(Larrabee, 코드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09년이나 2010년으로 예정된 라라비 기반의 최초 제품은 퍼스널 컴퓨팅 그래픽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다이렉트X와 오픈GL을 지원하고, 현존하는 게임 및 프로그램들을 작동하게 한다. 라라비는 미래형 컴퓨터를 가동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수십, 수백, 수천 개의 코어를 개발, 최적화시키려는 업계의 전반적인 노력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트릭 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임베디드 인터넷(Embedded Internet)이라 불리는 인터넷의 새로운 물결에 대한 인텔의 비전도 간략히 소개했다. 언제나 연결되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짐에 따라 IP 네트워킹과 보안, 비디오 인텔리전스, 의료,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홈 오토메이션 등, 임베디드 컴퓨팅 부문의 새로운 시장들은 엄청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트릭 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이 분야가 인텔과 하이테크 산업에 있어 또 다른 성장 기회라고 말했으며, 임베디드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의 결과로 인터넷에 접속된 디바이스의 수가150억 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이자 인텔 모빌리티 그룹 총괄 매니저인 데이비드 펄뮤터(David Perlmutter)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의 개발 상황을 보여주며 2009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코드명 “칼펠라(Calpella)”의 최초 시연 랩톱 플랫폼을 선보였다.

데이비드 펄뮤터 수석 부사장은 “칼펠라는 노트북을 위한 새롭고 뛰어난 컴퓨팅 비주얼 경험, 보다 나은 관리 능력과 보안, 강화된 터보 모드 기능, 혁신적인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이동 중의 컴퓨터 조작 방법을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는 어떠한 절충이나 타협도 없이 극적인 모바일 성능을 이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의 노트북용 최신 인텔 센트리노 2 출시에 이어, 데이비드 펄뮤터 수석 부사장은 인텔 최초의 모바일 전용 쿼드 코어 랩톱 “워크스테이션”,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 제품들에는 네 개의 코어가 내장되지만 전력은 겨우 45와트만 소모한다.

데이비드 펄뮤터 수석 부사장은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초박형, 초경량 노트북 PC를 위한 인텔의 2세대 듀얼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도 소개했다. 또한, 시스템 반응성 강화, 전력 소모량 감소, 견고하고 신뢰성 높은 작동을 위한 인텔 고성능 SATA SSD(Solid-State Drive) 제품 라인, IT 관리자나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시스템 손실 및 도난 시 플랫폼의 작동 및 데이터 액세스를 정지시킬 수 있게 해주는 지능형 하드웨어 기반 감지 및 반응 매커니즘을 특징으로 하는 인텔 도난방지 기술(Anti-Theft Technology )을 비롯하여 곧 출시될 모바일 플랫폼 기술 강화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했다.

새로이 떠오르는 전 세계 와이맥스-4G 네트워크가 수많은 모바일 플랫폼 및 디바이스를 접속시키게 될 것이며, 특히 미국 내에서는 스프린트 XOHM*이 9월부터 볼티모어에서 최초로 전체 도시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400개 이상의 와이맥스 시범 운용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데이비드 펄뮤터 수석 부사장은 인텔® 와이맥스/와이파이 링크 5050 시리즈 모듈을 향후 랩톱 제품 라인에 내장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에이서(Acer), 아수스(Asus), 레노보(Lenovo), 파나소닉(Panasonic), 도시바(Toshiba)와 같은 컴퓨터 제조업체들에 델(DELL)도 새로이 합류했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이번 회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인텔 회장 크레이그 배럿(Craig Barrett)은 지난 40여 년간 엔터테인먼트 및 비즈니스 생산성 부문에서 이룩된 상상도 못할 발전에 공헌한 기술 혁신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에 갈채를 보냈다. 크레이그 배럿 회장은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의 영향력은 국경을 초월한다고 말하면서 세계 자유 경제 시스템에 최근 동참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고무시키고 능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각자의 기술 전문성을 사용하도록 독려했다.

UN 개발도상국가 기술 전략 위원회의 회장이기도 한 크레이그 배럿 회장은 “기술이야말로 헬스케어, 교육, 경제 발전 및 환경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다.”라며 “어떠한 국가나 개인도 이러한 과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 동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크레이드 배럿 회장은 교육과 헬스케어, 경제 발전 및 환경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미화 10만 달러 상당의 4가지 상품을 수여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해결법의 지속가능성 및 혁신성을 기준으로 평가 받게 된다. INSPIRE EMPOWER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inter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재용 기자 ▒ Copyrightⓒ ACRO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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