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INTEL Core i5-2500K와 BIOSTAR TP67XE를 각 유통사에서 제공하고, 보드나라(http://www.bodnara.co.kr)에서 진행하는 샌디브릿지 오버클럭 필드테스트 리뷰로써 작성하였습니다. |
린필드 vs 샌디브릿지 정규 클럭 vs 오버클럭 성능 비교
본 필드테스트에서의 성능 비교는 필자의 기존 시스템이었던 인텔 린필드 750 시스템과 샌디브릿지 기본 클럭 시스템, 그리고 오버클럭 시스템에서의 벤치마크 데이터 결과 리스트를 작성, 이를 통해 린필드에서 샌디브릿지로 업그레이드를 하였을 때 성능 향상점을 살펴보고, 샌디브릿지의 오버클럭 효용성을 짚어보았다.
글의 진행은 각 테스트별 결과값을 막대그래프로 정리하였으며, 최종적인 성능 향상치를 퍼센티지 환산하여 정리 서술하였다.
1. SuperPI
▲ 흔히 하는 표현으로 "파이를 굽는다."고 할 때 쓰는 프로그램으로, 원주율 연산을 통한 CPU의 기본적인 처리 속도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1M, 16M 모두 결과값을 초단위로 환산하여 그래프화 하였다.
2. wPrime Benchmark v2.04
▲ SuperPI와 동류의 연산 성능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데, wPrime에서는 멀티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다.
3. Cinebench Rx 64bit benchmark
▲ 렌더링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시네벤치(Cinebench)는 95판 구버전은 생략하고, R10과 R11.5의 64비트 모드로 벤치마크를 실시하였다.
4. SANDRA 2010 Pro. Home
▲ 종합 벤치마크툴인 Sisoft사의 SANDRA 2010의 프로세서 연산 벤치마크를 실시하였다. 위의 Aggregate Arithmetic Performance와 Dhrystone iSSE4.2 그리고 Whtstone iSSE3 항목별 결과는 위와 같다.
5. 3DMARK Vantage
▲ 윈도우 비스타 이상의 다이렉트X 10 지원 3D 성능 및 게임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Futuremark사의 3DMARK Vantage로 성능 비교를 하였다. Performance 모드를 사용하여 벤치마크한 바 위의 결과값을 출력하였다.
6. 3DMARK 11
▲ 다이렉트X 11 지원 3D 성능 및 게임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11에서의 결과는 위와 같다.
7. 압축테스트 : WnRAR
▲ WinRAR 압축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하위 폴더 9개와 359개의 파일을 갖는 폴더를 기본 옵션으로 압축, 그 소요시간을 측정하였다.
8. 인코딩
▲ 인코딩 프로그램으로 팟인코더를 사용하였으며, 24분의 러닝타임과 280MB 용량의 720p급 MKV 동영상 파일을 위 설정대로 하여 그 소요시간을 측정하였다.
9. 게임 테스트
▲ 파이널판타지14와 로스트플래닛2의 게임 벤치마크를 실시한 바 위와 같은 결과값을 얻을 수 있었다. 로스트플래닛2의 옵션 설정은 성능 평가에 의의를 두고 실사용 옵션이 아닌 가능한 최상위 옵션으로 설정하였으며, 위와 같은 프레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10. 각 항목-성향별 성능 향상 분석
▲ 소요시간 개념으로 평가되는 테스트 항목을 뽑아 i5-750 대비 i-2500K에서 단축되는 시간 퍼센티지와 함께 기본 클럭 대비 오버클럭에서의 단축시간을 계산해보았다. 린필드 시스템 대비 샌디브릿지 시스템에서 대체로 기존 작업 시간 대비 18% 내외로 시간 단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코딩시에는 더욱 작업 효율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결과에서 재미있는 점은 2500K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의 코어 클럭을 약 36% 오버클럭한 결과, 시간 단축률이 평균 24% 선에서 분포한다는 것이다. Super PI와 wPRIME은 연산 소스가 같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압축과 인코딩 등의 소요시간 단축에서도 정직하게 일관된 성능 향상점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 점수 개념으로 출력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점수 상승 퍼센티지를 구한 바, 린필드 대비 샌디브릿지의 성능 향상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여기서는 본 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승폭에 주목하기 바란다.
오버 전후 상승 퍼센티지에서 이 역시 평균 33%의 일관된 성능 상승 분포를 보여주었다. 위와 같은 일련의 계산 작업을 통해서 유난히 튀는 성능 향상점을 포착함으로써, 샌디브릿지 시스템에서는 Whetstone iSSE3.0 연산이 특별히 강화되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위는 앞서 비교하였던 시네벤치, 산드라 벤치마크와는 다른 시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3D 그래픽 내지 게임 퍼포먼스 성능이다보니 CPU 연산 성능 외 GPU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앞서 보여주었던 시간 단축 퍼센티지, 벤치마크 점수 향상 퍼센티지보다는 성능차가 미비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오버클럭으로 체감되는 게임 성능의 향상을 느끼고자 한다면 CPU와 그래픽카드 양쪽에 모두 실시하도록 하자.)
총 평
지금까지 인텔 Core i5-2500K와 BIOSTAR TP67XE 조합 시스템을 오버클럭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2부를 통해 오버클럭의 핵심이 되는 바이오스에 대한 필자 임의의 가이드를 작성해 보았으며, 3부에서 오버클럭 전후의 성능차를 집계해 보았다.
이번 오버클럭 필드테스트의 주재료로 쓰인 인텔 Core i5-2500K와 바이오스타 TP67XE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우선 인텔 Core i5-2500K는 올해초 새롭게 출시된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에서 배수락이 해제된 "K" 에디션으로써 오버클럭을 시도해보려는 사용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K 에디션에도 엄연히 내장그래픽이 탑재되어 있긴 하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칩셋은 현재까지는 H67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허나 H67은 오버클럭이 제한되어 있는 칩셋이라는 점에서 H67과 샌디브릿지 K에디션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할 수 있고, 오버클럭 상황에 충분한 옵션을 제공하는 P67에서는 내장그래픽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맡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차라리 K에디션과 같은 오버클럭 컨셉의 제품이라면 내장그래픽을 차지하고,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조정을 이루는 쪽을 소비자-사용자 입장에서는 바라기 마련인데, 이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인텔은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와 짝을 이루는 칩셋으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인텔 Z68 Express 칩셋이 그것인데, P67의 오버클럭 성능과 H67의 내장그래픽 옵션을 모두 안고 있다. 또한 들리는 소문으로 샌디브릿지K + P67에서 베이스 클럭의 오버가 제한적이고 수월하지 못했던 것을 Z68 칩셋에서는 베이스 클럭 제너레이터를 강화하여 개선된다고 하는만큼 기대가 되는 칩셋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는만큼 가격상승요인이 되는 것은 필연적이라 하겠는데, 이번 P67 칩셋 메인보드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Z68은 그 이상의 가격 부담이 있을 것을 예상된다. 그나마 P67 메인보드 가격이 고공행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Biostar와 Asrock 등이 Z68 칩셋 적용 메인보드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라마지 않는다.
Biostar TP67XE 메인보드가 Biostar 사내 메인보드 모델 중에서는 eXtreme Edition으로써 제법 완성도를 갖춘 제품임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많이 찾고 있음을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 내의 분위기를 봐도 심심찮게 느끼곤 한다. 인텔 칩셋 결함 문제가 터지기 전에도 매장에선 없어서 못 팔고, 중고시장에서는 매물이 올라오는 족족 거래가 완료되는 형국인만큼 그 인기는 대단했다고 말할 수 있을텐데, Biostar TP67XE 메인보드의 실사용자로써 아래와 같이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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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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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통해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Core i5-2500K의 기본클럭 3.3GHz에서 4.5GHz로 약 36%의 오버클럭한다면 일반적인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작업에서 약 24%의 작업 효율의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이다.(시간 단축 퍼센티지 참조) 이는 린필드에서 샌디브릿지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얻는 효용성보다도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요소라 할 만하다. 그러나 오버클럭으로 인하여 CPU 수명이 줄어든다거나 당장 제품 고장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사용자의 몫임을 유념하기 바란다. 국내외로 많은 오버클러커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지명도를 갖고 있는 오버클러커들은 제조사 및 유통사의 지원 하에 활동하며 그들의 제품 사용 주기도 길게 잡아 1~2년을 넘지 않는만큼, 일반적인 사용자가 그들이 보여주는 것과 똑같이 하려 한다면 분명 무리가 따를 것이다. 다양한 오버클럭 정보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심심찮게 올라오는만큼, 이를 통해 준비를 갖추고 본인의 사용환경과 CPU 수율 등을 짚어보면서 오버클럭에 도전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샌디브릿지 시스템을 장만하면서 오버클럭에는 생소하지만 꼭 한번 도전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본 리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본 리뷰를 마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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