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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라면 외장하드디스크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USB 인터페이스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퍼포먼스 차원에서 eSATA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외장하드에 있어 동일 인터페이스 상의 퍼포먼스 차이는 채용한 컨트롤러 칩셋에 따라 갈리기 마련인데, 최근 추세는 대체로 고성능 평준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좀 더 적절한 말로 컨트롤러의 발전은 USB 2.0 인터페이스가 갖는 전송속도 내에서 이미 최고 한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eSATA가 사용자로 하여금 성능 향상을 체감케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USB 3.0 인터페이스의 신제품들도 활발히 개발 및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여기 소개할 제품은 USB 2.0 인터페이스와 eSATA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는 외장하드이다. 이처럼 USB 와 eSATA 양자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 역시 보편적이나, 위 제품 ES25가 내놓은 경쟁력은 디자인이다. 위의 첫 사진처럼 심플한 핑크톤 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것이 아니라, ES25 외장하드 케이스를 하나 구입하게 되면 사용자 취향에 따라 두가지 색상으로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데, 이어지는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외 형
▲ INOSYS ES25는 주식회사 에이원아이엔씨에서 유통하는 외장하드 케이스 제품이다. 위와 같은 박스 포장을 하고 있는데, 그 뒷면으로도 다른 색상의 케이스 커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뒷면을 보게 되면 위처럼 하얀색 커버 외에 핑크색 커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어 이야기한 바와 같이 ES25 외장하드케이스의 장점은 케이스 제품 하나를 구입하여 두가지 색상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제공되는 두가지 색상을 포장 박스에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 2개 색상의 커버를 제공하는 외장하드 제품으로 US25와 ES25가 있는데, 전자가 USB 인터페이스만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면 후자는 USB 뿐만 아니라 eSATA 인터페이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루고 있는 제품은 ES25이다.
▲ 다른 한면으로 ES25 제품의 지원 드라이브 타입이나 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제품의 사양이 기입되어 있어, 구매자는 이를 보고 구입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 박스 포장을 개봉하여 제품의 패키지 구성을 살펴보았다. 외장하드케이스 본체 하나와 추가 구성된 케이스 커버, 그 밖에도 USB 및 eSATA 연결선과 간략한 사용자설명서, 구성 CD 등이 포함된다.
▲ 두개의 커버와 칩셋이 부착된 기본 케이스 하나를 나열해보았다.
▲ 케이스 외장재는 플라스틱재를 사용하였고, 내부에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알루미늄틀과 어느 정도 충격 흡수에 기여코자 스펀지가 동그랗게 부착되어 있다. 허나 위의 동그란 스펀지는 매우 얇기 때문에 실질적인 충격 흡수의 역할을 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 갖고 있는 2.5인치 HDD를 외장하드 케이스에 장착하였다.위 사진에 표현한 바와 같이 나사가 준비되어 있다면 위의 나사구멍을 통해 알루미늄 틀과 하드디스크를 고정할 수 있을텐데, ES25 외장하드케이스 패키지는 나사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이는 나사 체결을 하지 않아도 케이스 커버를 덮으면 충분히 보완이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외장하드케이스가 떨어져 충격을 받는 상황이라면 알루미늄 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편이 충격 흡수에서 유리할 것이다.
▲ 크기는 대략 성인 남성의 손 크기를 기준으로 위와 같이 표현하였으며, 드러나 있는 스펙상으로는 124×78×15.5(mm) 이다.
▲ 케이스 커버의 결속은 위와 같이 장치되어 있다. 별도의 연장은 필요 없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나 좀 더 수월하게 커버를 열고자 한다면 드라이버나 볼펜 끄트머리를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 케이스 커버를 체결할 때에는 위처럼 확실히 결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우측 그림과 같이 결속이 덜 이루어진 경우에는 커버가 분리될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외부 충격을 받게 된다면 케이스 뿐만 아니라 내부 하드디스크가 더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커진다.
▲ 동봉된 파우치 안에 외장하드 본체와 USB 연결선 그리고 eSATA 연결선까지 모두 넣어봤다. 주둥이가 알맞게 닫혀지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함께 넣어 보관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능 평가
성능 평가는 USB 연결시와 eSATA 연결시 양단에 걸쳐 평가하였으며, 서두에 밝힌 바와 같이 근래의 외장하드케이스에 채용된 컨트롤러는 USB 인터페이스가 갖는 전송속도의 한계에 이르렀으므로 비교 벤치마킹은 무의미하다는 판단 하에 ES25 케이스와 비교될 제품군 준비는 생략하였다.
▲ 참고 사항으로 ES25의 eSATA 모드로 작동하고자 할 때에는 eSATA 인터페이스가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므로 USB 연결선이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본 제품은 두개의 USB 연결단자를 모두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허나 필자가 실험해본바 USB 단자를 하나만 소비하더라도 충분히 작동이 되었음을 확인한 바, eSATA 연결시 USB 단자 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하나의 단자만 소비해도 작동에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USB 단자 두개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에 있는 사용자라면 원활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하여 제조유통사에서 권고하는 바와 같이 USB 단자 2개를 모두 연결하기 바란다.
▲ USB로 연결시에는 위와 같이 "External" 장치로써 인식한다.
▲ eSATA로 연결시에는 위와 같이 "SCSI Disk Device" 장치로써 인식한다. 공통적으로 언급할 부분은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때나 eSATA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때 모두 외장하드디스크 연결을 끊고자 한다면 위처럼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기능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ES25에는 특별히 하드디스크 파킹 기능 내지 전원 버튼이 없으므로 무작정 연결을 끊게 되면 내부의 하드디스크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1. HDBench
▲ 위 HDBench 테스트에서 전자가 USB 인터페이스이고, 후자가 eSATA 인터페이스의 결과이다. 양 인터페이스간 성능 면에 있어서 USB 인터페이스보다 eSATA 인터페이스에서 전체적인 성능차가 2배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2. HDTune
▲ HDTune 벤치마크 역시 전자가 USB 인터페이스, 후자가 eSATA 인터페이스에서의 결과이다. USB 대비 eSATA에서 2배에 가까운 전송률 향상점을 보여주고 있는 바, 외장하드케이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라면 USB 방식도 간편하게 사용되겠지만 속도를 염두에 둔 이라면 eSATA를 지원하는 제품을 권한다.
3. WinRAR 압축 테스트
▲ 외장하드디스크 내에서 위의 특정 폴더를 압축해봄으로써 외장하드디스크 - 메인시스템PC간 상호 명령 전달 속도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좌측이 USB, 우측이 eSATA 인터페이스에서의 처리시간이다. USB 인터페이스시 1분 9초가 소요되었으며, eSATA에서 50초가 소요되었다. eSATA 모드일 때 대략 20초의 소요시간의 단축이 있었던 바, 압축폴더의 크기와 파일량이 더 많았다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평
지금까지 에이원 INOSYS ES25를 살펴본 바, 다음과 같이 제품의 장단점을 짚어볼 수 있었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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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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