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맛집 탐방 : 어방동 밀양돼지국밥

  최근 호남과 영남을 넘나들며 출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상남도 김해시 맛집 한곳을 리뷰하겠습니다.

상호명 "밀양돼지국밥" 되시겠습니다.
(영업시간 : 09:00 ~ 22:00, 일요일 휴무)

12시 조금 넘어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대기표에 적힌 시간은 잘못 되었네요.
순번 뽑는 기계의 시간 설정을 제대로 안해놓은 듯 합니다. 순서따라 밥 주는데 대기표의 시간은 의미가 없지요.

대기인수 25명... 대략 20분 남짓 기다려 착석 및 주문 가능했습니다.

돼지국밥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호서 내륙 한가운데에서 태어나, 때가 되어 나라의 부름을 받고 경북 포항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였는데
그곳 버스터미널 인근 국밥집에서 인생 처음 돼지국밥을 입문한 이래로 지금껏 제가 손꼽는 베스트 메뉴 중 하나입니다.

주문은 따로국밥으로 하였습니다.
밥이 미리 말아나오면 국물이 상대적으로 적은게 아닐까 하는 옹졸한 계산이었습니다.

바로 맛을 이야기해보자면,
어라!? 국물이 진다기보다는 깔끔한 쪽에 가깝습니다.

김해 산단 협력업체 사장님한테 배운대로 반찬으로 나온 부추를 냅다 투여합니다.
이러니 간이 좀 맞는 것 같습니다.
찬으로 나온 새우젖도 얹어 먹으니 더욱 일품이네요.

아주 찐~~~한 국물을 기대하고 첫술을 떴을 땐 솔직히 살짝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았는데,
다 먹고 가게를 나서며 식후 만족도를 되짚어보니 재방문 의사 100% 식당이네요.
맛집 맞습니다.

김해에 밀양돼지국밥 상호의 가게가 많이 있는데요.
어방동 소재 식당이 유명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