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새소식

HP Z 시리즈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발표회

by 테리™ 2009. 5. 1.
반응형

한국HP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미국 BMW 그룹 디자인웍스(BMW Group Designworks)가 고안한 디자인을 도입하여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인 'Z 시리즈' 3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은 HP Z800, Z600, Z400 등 모두 3종으로, 인텔의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BMW의 Z 시리즈를 디자인했던 팀인 디자인웍스가 직접 고안한 디자인적 요소가 적용되어, 기존의 워크스테이션이 가지고 있었던 디자인적인 ‘투박함’을 벗어던졌다.

Z 시리즈는 네할렘 아키텍처의 특징인 프로세서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 터보 부스트(Turbo Boost) 기능과 함께 전문가를 위한 강력한 그래픽 솔루션, SSD 등의 옵션이 적용되어 그래픽, CAD, 애니메이션, 엔지니어링 등은 물론, 석유 및 가스 탐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HP PSG 이홍구 부사장

첫 순서로는 한국HP의 이홍구 부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홍구 부사장은 “현재 경기는  저점에 가까이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HP도 지난 분기들의 어려운 경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기업 부분에서의 수요는 아직 과거처럼 활발하지 않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때를 대비해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라고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 워크스테이션은 중공업, IT 분야에서 좋은 역할을 해 왔으며 이제 활용의 폭을 넓혀서 디자인, 금융 부분까지도 활용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HP는 Z시리즈를 다른 신제품과는 설계,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르게 설계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BMW의 디자인 팀과도 공동 작업을 했고, 디자인이나 구조에서 타 제품과는 차별화된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HP는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이 양적인 성장을 벗어나 질적인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갖게 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이홍구 부사장은 “많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파트너사들과 함께 HP 워크스테이션이 한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국HP PSG 정운영 이사


▲ HP 워크스테이션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60%를 넘는다.

이어 한국 HP 정운영 이사가 HP 워크스테이션 사업의 현황과,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진행했다. 현재 HP의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 점유율은 65.9%(2008년 4분기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4분기 전체 시장의 크기가 줄어들었음에도 오히려 HP의 출하량은 전 분기에 비해 올라가며, 시장 점유율을 더 높였다.

현재 워크스테이션은 CAD/CAM, 디지털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모델링 등 주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창조’하는 부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워크스테이션의 용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CAD/CAM이며, HP는 이 부분에서 6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HP의 워크스테이션은 전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HP가 어떤 식으로 R&D에 투자하는지도 간단히 소개되었다. HP는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입각해 투자할 곳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되는데, HP는 이 선택의 기준을 ‘얼마나 혁신 대비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로 측정한다고 한다. 이런 당연한 듯한 선택의 기준은 강력한 후광효과를 가져왔다. HP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이 부분이다.


▲ ‘퍼포먼스 튜닝 프레임워크’는 시스템의 성능을 극한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 그래픽 부분 협업을 위한 ‘리모트 그래픽 소프트웨어’

HP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에 탑재된 ‘HP 퍼포먼스 튜닝 프레임워크(HP Performance Tuning Framework)’ 를 소개했다. HP는 워크스테이션의 성능과 호환성 개선을 위해 많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밴더와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은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코드 최적화부터 드라이버 개선 등으로 성능 개선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3D 그래픽 부분의 협업 솔루션도 있다. ‘HP 리모트 그래픽 소프트웨어(HP Remote Graphics Softwares)’라고 하는 이 솔루션은,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전문 그래픽 작업을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해 진행할 수 있으며, 높은 압축률 덕분에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밀하게 원격작업을 할 수 있다.

모니터 부분에서도 혁신이 이루어졌다. HP는 다양한 전문가용 출력 솔루션을 같이 가지고 있으며, 프린터와 모니터를 묶어서 ‘Dreamcolor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화면에 출력되는 색과 프린터에 출력되는 색을 쉽고 빠르게,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모니터 부분에서는 LED 백라이트와 함께 30비트 컬러 등의 신기술이 적용되었다고도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에 발표된 Z시리즈에는 BMW와 디자인 협력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BMW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이 제품에 녹아들었다. 전력 소비도 네할렘 아키텍처의 영향으로 기존에 비해 다소 줄었으며, 전력 효율은 대폭 높아졌다. 또한 HP는 고객들에 필요한 사항을 계속 검토하고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한국HP PSG 강웅식 대리

이번에 발표된 Z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한국 HP의 강웅식 대리가 진행했다. 강웅식 대리는 이 자리에서 “Z시리즈는 HP와 고객들의 긴밀한 공동 작업을 통해 출시된 것이다. HP는 고객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더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제공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번에 발표한 Z 시리즈는 BMW와의 디자인 협력으로 인해, BMW Z시리즈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가 있다. 외관에는 BMW 디자인웍스가 직접 고안한 곡선형 브러쉬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으며, 측면 패널에는 BMW Z시리즈가 가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외부에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는 등 실용성을 감안한 과감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내부는 모듈화 되어 별도의 공구 없이 유지 보수 작업이 가능하다. 내부는 보이는 것 외에도 성능 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을 여러 시도가 이루어졌다. 시스템의 전 구성요소를 최적화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빨라진 성능을 보인다. 이는 인텔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성능과 전문가용 고성능 그래픽 시스템과의 조합을 통합, SSD의 사용 등으로 가능해졌다고 소개되었다.

신뢰성 면에서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이 강조되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듈화 설계 등으로 쉽게 유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향상된 열 관리 설계 또한 돋보이며, 선택적으로 유체 냉각 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 조용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이 가정용 하이엔드 PC 만큼 쾌적해졌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세 가지이다. 이 중 가장 엔트리급으로 위치하는 Z400은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이 강조되었다. 가격적인 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파워유저 레벨이나 PC 워크스테이션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싱글 소켓 구성의 인텔 제온 W3500 계열 프로세서와 X58 칩셋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최대 16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Z600의 테마는 ‘효율성’이다. 다양한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하여 높은 공간 활용도와 함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정숙성을 가지고 있다. 미드레인지 급의 제품으로, 영상 제작, 금융, CAD등의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Z800과 유사한 외형과 모듈형 디자인 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작은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듀얼 소켓 구성의 인텔 제온 E/X5500 계열 프로세서와 5520 칩셋 조합으로 최대 24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Z800은 명실상부한 ‘플래그쉽’ 모델이다. 성능, 확장성 등 모든 면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며, 경쟁 제품에 비해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도도 극대화했다. 고성능이 필요한 3D 애니메이션, 방송 영상물, 의료 이미징, 석유 및 가스 탐사 등을 위한 제품이다. BMW의 디자인과 함께 내부는 완전한 모듈화로 실용성과 디자인성,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듀얼 소켓 구성의 제온 E/X/W5500 시리즈와 인텔 5520 칩셋 조합이며, 12개의 DIMM 슬롯으로 메모리는 최대 192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 Z 시리즈 워크스테이션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다.


▲ 용도에 맞게 다양한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의 트렌드가 ‘환경을 생각하는 IT’인 ‘그린IT'인 만큼, 이 부분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HP는 이런 에너지 효율 부분에 대해서, 전 제품에 80-Plus 브론즈 인증을 얻었으며, Z800에는 89%의 효율을 가지는 80-Plus 실버 인증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휴전력을 줄이는 기술인 와트세이버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EPEAT(Electronics Products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골드 등급, 에너지스타 5.0 인증 등을 획득했다. 그리고 제품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의 사용은 90%에 이른다.

용도에 따라 엔트리레벨부터 하이엔드까지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 준비되어 있다. 멀티 디스플레이를 위한 엔비디아 쿼드로 NVS 시리즈부터, 엔트리레벨부터 하이엔드 3D를 위한 쿼드로 FX, ATI의 파이어프로(FirePro) 시리즈들을 선택할 수 있다.


▲ 높은 ROI를 가지는 고성능 Z 워크스테이션

이번 HP Z시리즈 워크스테이션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이 최소 50% 이상 크게 향상되었다. 그리고, 이런 강력한 워크스테이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HP는 시간당 생산성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다. 혁신을 위한 비용 투자에 시간적인 요소까지 생각할 때, 결국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의 도입은 필수에 가깝다는 것이다.

모든 기업에서 워크스테이션 도입에 대한 고민은 ‘비용대비 효용성’ 이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비용 뿐 아니라, 뭔가를 만들어 내는 데 들어가는 시간까지 모두 고려했을 경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은 이 ‘시간’을 줄여 준다.

기업의 혁신에서 막상 워크스테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무실 유지의 10% 수준이지만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은 생산력에 직결된다. ROI를 계산하면 HP의 결과로는 채 하루가 지나기 전에 투자 비용 회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 인텔코리아 나승주 부장


▲ 워크스테이션은 10년 새 놀라운 속도로 진화했다.

이어 인텔코리아 나승주 부장이 새로운 제온 5500 계열 프로세서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승주 부장은 “인텔은 펜티엄 2 제온부터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협력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루어 냈다. 지금의 워크스테이션은 예전의 슈퍼컴퓨터 두 대가 하던 일을 할 수 있으며,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 인텔 제온 5500 프로세서는 Z 워크스테이션의 '핵심'

Z시리즈의 핵심 중 하나는 네할렘 아키텍처를 사용한 제온 5500 계열 프로세서이다. 이 제온 5500 계열 프로세서는 ‘지능적인’ 높은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여 엔트리급 환경 뿐 아니라 예전에 슈퍼컴퓨터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부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제온 5500 프로세서는 하이퍼스레딩, 터보부스트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언제나 시스템이 풀로드 되지는 않으며, 이 경우 에너지 효율을 위해 강력한 절전 기능이 들어가 있다. 또한 퀵패스 인터컨넥트, DDR3 메모리 시스템, PCI-E 2.0 등의 강화된 I/O 구조를 채택, 제공하여 전반적인 성능을 높였다.


▲ ‘디지털 작업대’는 연구,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제온 5500 계열 프로세서가 워크스테이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미래로는 ‘디지털 작업대(Workbench)’가 제시되었다. 최근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컴퓨터를 통한 설계와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진다. 이를 처리하는 데는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며, 이런 일을 예전에는 슈퍼컴퓨터로 했다면 지금은 워크스테이션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졌다.

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이 더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되는 기업만 사용하던 것들을 이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제품 생산, 개발에 드는 비용의 절감을 꾀하고, 개발자, 설계자들의 창의적인 면을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나승주 부장은 “인텔 제온 5500 계열 프로세서는 강력한 성능이 필요한 설계,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 등에서 기존에 비해 대폭 높아진 성능 등으로 더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며, 이를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 Z800 워크스테이션의 내부 구조는 디자인만큼이나 한결 신선한 모습이다.

Q1. 기존의 XW 라인업과 어떤 식으로 제품 구성을 가져갈 것인가. 그리고 가격대는 어떤 식으로 책정할 것인가?

Z 라인업이 최종적으로는 XW 라인업을 대체할 것이다.

XW 시리즈 중에서 기존 XW 4600은 계속 라인업에 남아있지만, 6600,8600 은 올 여름까지는 Z600,800과 같이 제시되지만 그 이후에는 점차 대체될 것이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기존 XW 대비 20% 정도의 차이만 유지할 것이다.

Q2. 기업을 위한 프로모션, 리스 등이 가능한가

HP는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를 위해 별도의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조직을 통해 워크스테이션 리스가 가능하다. 물론 서버 군의 판매와 함께 선택할 수도 있으며, 워크스테이션 단독으로도 리스가 가능하다.

원문보기 댓글보기 ▒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