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새소식

한국MS '인터넷 익스플로러 8' 기자간담회

by 테리™ 2009. 3. 24.
반응형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속도와 각종 기능이 크게 향상된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하 IE8)의 정식 버전을 19일을 기해 정식으로 발표하고 배포에 들어갔다. IE8은 대폭 향상된 편의기능과 검색속도, 강력한 보안기능, 웹 표준 수용 등을 통해 실제 인터넷 사용환경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기능들을 대거 구현해 냈다.

IE8은 기본 성능에 있어서 기존 IE7 보다 월등한 개선을 이루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상된 리소스 관리 기술,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 채택 등을 통해 프로세서 사용율을 15~20%, 24시간 사용했을 때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자바 스크립트 구현은 5배 이상 빨라지는 등, IE7 보다 평균 검색 시간을 15% 정도 단축시켰다고 주장했다.

속도의 차이는 IE7을 쓰다가 IE8로 넘어가도 금새 느껴진다. '바로 연결'(Accelerator), '웹 조각'(Web Slice), '비주얼 검색' 등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은 검색 단계를 대폭 줄여 사용자가 원하는 최종 정보에 도달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IE7에 비해 커서를 대는 곳 마다 정보로의 직행을 돕는 각종 도구를 볼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든다.

‘바로 연결’ 기능은 현재 읽고 있는 웹 페이지 상에서 단어나 문구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사전검색, 위치정보, 사진, 블로그 등 관련된 정보로 곧바로 연결시켜주는 기능이다. ‘웹 조각’은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날씨, 뉴스, 주가동향, 쇼핑몰 등 특정 정보를 익스플로러 상단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매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비주얼 검색’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채택,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컴퓨터에 저장되지 않도록 해주는 ‘인프라이빗(InPrivate Browsing)‘ 기능과 외부의 공격을 차단해주는 ‘스마트스크린(SmartScreen)’, 해킹 방지 기능인 ‘클릭재킹(Click Jacking) 방어기능’이 탑재되는 등 보안 기능도 크게 향상되었다.


▲ 8살 아이와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와의 맞대결! 결과는 송수현 어린이의 승리!

IE8은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종류에 관계 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웹 표준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IE8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온라인 사이트들은 웹 표준을 따르는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고, PC나 노트북 컴퓨터뿐 아니라 무선 단말기에서도 자유롭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E8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금융 기관, 주요 포털 등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금융 기관의 인터넷 뱅킹은 물론 대부분의 공공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화면 깨짐 현상이 발생하는 일부 사이트에서도 주소창 옆에 위치한 ‘호환성 뷰’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백승주 에반젤리스트가 송수현 어린이와의 퍼포먼스 후에 IE8의 각종 기능을 시연했다.

Q1. 국내 브라우저 환경에서 IE8 독점 심한 편. 이 부분에 대한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내에서도 다른 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진짜 독점이었다면 웹 표준을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IE8에 추가된 기능들을 어필하며, 선의의 경쟁 펼치는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IE8에 대해 많은 관심 가지고 애용해서 쉐어가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현상 아닐까 싶다.

Q2. 보도자료에 있는 콤스코어 벤치마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달라.

25개의 유명 사이트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사이트 기준이다. 경쟁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 두 가지다. 보도자료에서는 50% 정도에서 빠르다고 했는데, 이 수치 자체는 가지고 있는 기능, 보안 지원과는 독립적으로 속도만 비교한 것이다. 기능이나 편의성, 보안에서 월등히 앞서 있으면서, 동시에 속도에서도 우월성 입증했다는 의미다.

Q3. 속도의 경우, 글로벌 사이트 기준이다. 국내 개발자들은 IE8 속도에 대해 다른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론이 있는가?

기계적인 것인지, 사용자 감성적인 부분까지 감안한 것인지. 그 두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80% 이상이다 보니, 이정도 속도에서는 브라우저 속도는 사실 그리 큰 의미가 없다.

대개 1초 사이에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으나 기술발달로 구현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사용자행태, 사용에 있어서의 속도 강화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효율성 측면에서 빨라진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실제 물리적인 시스템의 퍼포먼스에 따른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월등히 앞선다 감히 말하지는 못한다. 개중에는 일부 떨어지는 곳도 있고 앞서는 곳도 있다. 차이가 나봐야 밀리세컨드(ms) 단위인데, 이 부분에 대해 이렇게 할 필요 있을까 싶다.

게다가 요즘은 탭 브라우징을 하는 시대라서, 보는 사람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페이지 자체가 빨리 읽힌다. 사용자 경험상에서의 속도향상이 상대적으로 강조한다는 의미 정도다. 물리적인 사용자 경험 등을 비롯해 모두 중요하게 다뤘다.

Q4. Active-X 지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IE8은 아직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비중이 높은데, 이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또 국내 윈도우 XP 환경이나 오래된 인터넷 환경에서의 지원 여부와 윈도 7 버전 번들링 여부를 말해달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때문에 액티브 X 지원을 포기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계속 지원한다는 것이 입장이다. 표준만 가지고는 웹 기술을 구현하기에 한계가 있어, 때문에 플러그인 기능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기서 미는 게 액티브 X다.

IE7, IE8 등을 거치면서 보안 부분은 계속 보완해 오고 있으며, 오류가 있는 것을 발견해 계속 수정하고 있다. 공식 런칭된 지금 현재는 많은 준비를 통해 완전성을 추구한 것이다.

윈도 7은 현재 베타버전이라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정식 버전이 나온 이후에는 기본 브라우저로 채택될 것이라고 본다.


▲ IE8을 설치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언장담 대로 빨라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원문보기 댓글보기 ▒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반응형

댓글